미술치료 요리책
주리애 지음 / 아트북스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우리 반의 자폐아 아닌 자폐아 덕분에 산 책이다. 사실 학기 초에 샀다가 학기 중에 너무 정신이 없어서 그 아이의 정서를 생각하지 못한 채, 미술치료에 대한 꿈을 접은 채 넘기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이 아이의 그림에는 조금의 변화가 있었다. 아직 변해야 할 부분은 많지만..

이 책은 미술치료에 들어가는 사람들이 미술치료를 어떻게 해야 할지 그 태도에 관해서만큼은 자세하게 서술해 놓고 있다. 아이들이 미술 과정에 몰두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과, 치료사가 치료하기 위해서 내담자를 대하지 말라는 것. 그리고 몇 가지 기법들이 있었다. 그 기법들은 내가 먼저 해보아야 하는 것들이었다. 아직 겁이 나서 직접 해보지는 않았지만, 언젠가는 해야 하는 작업이라는 것을 안다.

그림의 해석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해놓지 않았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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