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 예수와 부처의 위대한 대화
라비 재커라이어스 지음, 이상준 옮김 / 두란노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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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읽을 때 당시의 느낌은 아주 흥미로웠다. 불교와 기독교의 만남. 거기서 기독교에 대해 객관적으로 논하려고 애쓴 작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물론 작가는 예수님 믿는 사람들이었지만. 나도 간혹 그런 생각을 하곤 했다. 승려와 목사님이 만나면 얘기가 통할까. 얘기를 한다면 어떤 식으로 흘러갈까..하는.. 그걸 이 책에서 볼 수 있었다. 불교 교리가 좀 어려워서 다는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몇 가지 사실은 깨달았다. 불교 교리가 모순이라는 것. 그리고 나에 대한 예수님의 사랑. 뭐, 불교 신자들은 좀 기분 나빠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말이 안 되는 건 자아에서 벗어난다는 개념이었다. 자아에서 벗어나면서 그 벗어난 자아가 무엇을 깨닫는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일까. 그게 불교의 내용이었다. 물론, 나라마다 교리는 다 다르긴 하지만 말이다.
아무튼, 작가는 예수님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을 계속 강조하였고, 그래서 나는 내가 일대일할 때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 날 선택하시고 관심 가져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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