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그릇에도
미우라 아야코 지음 / 대한기독교서회 / 1994년 9월
평점 :
절판


단기방학 때 읽을 책을 물색했다. 처음에는 [한아이1]을 읽으려고 했는데, 단기방학이 시작되기도 전에 다 읽어버렸다. 그래서 단기방학 때 읽을 적당한 책으로 소설이나 예화, 사례집이 적당할 것 같아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이 질그릇에도]는 미우라 아야꼬의 [길은 여기에] 속편이라고 볼 수 있다. [길은 여기에]는 대학생 때 읽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바로 [이 질그릇에도]를 읽어야지 했으나 그게 몇 년을 와버렸다.

결혼편이라서 그런지, 번역한지 오래돼서 그런 건지 마음에 확 와닿지는 않았다. 미우라 아야꼬가 너무 겸손하게 자신의 가정을 기술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역시나 일본의 문화는 드러날 수밖에 없음도 보았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이긴 하겠지만.

아야꼬의 남편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있을까. 아니, 내가 그런 사람을 만날 만큼 준비가 되어있을까. 나이가 나이인 만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