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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봉지 공주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49
로버트 먼치 지음, 김태희 옮김, 마이클 마첸코 그림 / 비룡소 / 1998년 12월
평점 :
[종이 봉지 공주](로버트 먼치 글/마이클 마르첸코 그림/김태희 옮김, 비룡소)
📍분류: 그림책
아이의 겨울방학 추천 도서 목록에 있어서 읽은 책이다.
(책 정보 보니 2015 개정교육과정에 있던 책이다. 2022 개정교육과정에는 빠졌으려나.)
일반적인 동화의 흐름을 살짝 비틀어냈다. 왕자가 공주를 구하러 가는 게 아니라 공주가 왕자를 구하러 간다. 다 갖춰입은 왕자 대신, 종이 봉지를 입은 공주가 등장한다(물론 처음부터 허름했던 건 아니다.). 왕자가 용과 싸우는 게 아니라, 공주가 용과 싸운다. 물론, 싸우는 방식에는 차이가 있다. 마치 이런 싸움도 있어, 라고 말하는 것 같다.-용을 칭찬하면서 용의 힘을 다 빼놓는다. 그렇게 공주는 왕자를 구하게 되는데, 왕자는 옷이 그게 뭐냐고 옷을 다시 갈아입고 오라고 한다.-목숨이 오락가락하는 마당에 배부른 소리하고 있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늘 등장하는 결혼 엔딩 대신, 결혼하지 않는 엔딩을 선사한다. 🏷‘이렇게 해서 두 사람은 결국 결혼하지 않았답니다.‘ 내 마음이 비뚤어서 그런지, 이렇게 상식(?)을 뒤엎는 흐름을 볼 때마다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여기서 궁금한 점.
✔️용은 왕자를 왜 잡아간 걸까? 성 한 채를 통째로 삼켜서 배부른 바람에 안 먹은 건가?
✔️왕자가 용에게 안 잡혀갔으면 공주는 왕자와 결혼을 했을까?(왕자의 본 모습을 몰랐을 테니까)
✔️겉모습은 중요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