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안녕달, 사계절)메리는 [할머니의 여름휴가]에 나왔던 개 이름이다. 그 개에 대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시골 할머니들은 개 이름을 전부 메리로 짓는는다고 나온다. 그랬나.. 기억이 잘 안 난다.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외할머니 돌아가신 후로 시골에 간 기억이 없다. 15년 됐다. 외할머니한테 우리가 키우던 강아지를 맡겼던 때가 있는데, 그게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다. 우리는 그 개를 뭉치라고 불렀는데, 할머니는 뭐라고 부르셨을까. 여기 나오는 할머니들처럼 메리라고 부르셨으려나. 새끼 강아지들은 이름이 없다. 다른 사람들에게 새끼들을 나눠주려고 이름을 일부러 안 붙인 것 같기도 하다.참, 여기 나오는 할머니는 경상도 사람이다. 안녕달 작가님도 경상도 출신이신가?📌내가 읽은 안녕달 작가님의 책✔️눈아이✔️수박 수영장✔️겨울이불✔️당근 유치원✔️할머니의 여름휴가✔️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