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리기 잘한 습관들](박길웅, 구름이머무는동안)-부제: 삶을 바로 세우는 신앙의 원칙이 책은 줄 그을 부분이 너무 많아서 필사를 해야 하는 책이다. 지금 필사하는 책 다 쓰면 이 책 필사로 넘어가 볼까 싶다. 그래서 이 책은 천천히 읽어야 한다. 다시금 꺼내 읽으면서 마음에 새겨야 한다.책 구성이 독특하다. 비-눈-구름-맑음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다. 날씨에 따라 버려야 할 습관의 모습이 조금씩 다른 양상이다. 자기비하나 자기기만의 습관들의 모습을 날씨와 연관지은 것 같기도 하다. 이 책은 얇고, 누군가는 기초적인 내용에 불과하다고 말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비닐하우스가 무너지는 건 눈 한 송이 때문이니, 그만큼 기본은 중요하면서 무너지기 쉽고 잊기 쉬운 게 아닐까.📚책에서 꼽은 문장🏷무엇이든 세우기 전에는 반드시 허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좋은 습관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안의 잘못된 습관을 버리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끈끈하게 붙어 있는 삶의 방식들을 철저하게 버리기 위해서는 하나님에게 나아가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변화시키실 수 있으니까요.(14-15쪽(프롤로그))🏷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내가 삶을 이끌어 가는 힘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이끌려 가는 힘이다. 이 힘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영역에서 벗어나려는 순간,하나님이 우리를 다시 끌어당기셔서 돌아오게 하는 힘이다. 믿음이 좋다는 것은 큰일을 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지 않으려 애쓰고 몸부림치는 열심이다.(20쪽)🏷믿음 안에서 생활하는 것은 특별한 게 아니다 . 나의 하루의 주인은 하나님임을 고백하고, 그분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 내는 것이다. 큰일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 주어진 하루를 온전히 보낸다면 그것으로 족하다.우리의 소명을 기억하는 것도 게으름을 멈추는 좋은 방법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읽는 것도 게으름을 벗어나는 데 도움 된다. 말씀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과 열정으로 살아가야 하는 이유를 기억나게 하기 때문이다.(31쪽)🏷모든 일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안에서이루어지듯이, 우리가 걱정하는 일들도 하나님의 손에 불들려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의심으로 삶의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하나님의 선하신 뜻 안에 있음을 날마다 마음에 새기자. 우리의 불안과 염려는 날마다 하나님을 신뢰해 가는 연습을 통해 사라질 것이다.(46쪽)🏷결과만을 바라보면 결과를 우상으로 모시고 살게 될 것이다. 결과를 우상으로 모시고 살면 인내하지 못한다. 어떻게든 목적 달성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성품과 반대된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며 인내하는 분이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하나님은 우리 삶의 모든 과정에 간섭하기를 원하신다. 시작부터 하나님과 함께해야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매듭을 지을 수 있다.신앙생활은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이루어 냈는가를 드러내는 삶이 아니다. 오히려 나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이 옳으셨음을 증명해 내는 삶이다.(56쪽)🏷무너지지 않는 삶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가능하다. 하나님은 세우시는 분이다. 삶으로 다가오는 비바람도 다스리시는 분이다. 흔들릴 때, 무너지려할 때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그 앞에 엎드려야 한다. 하나님의 도우심만이 우리를 무너지지 않게 한다.(67쪽)🏷우리 삶의 목표는 안정된 삶이 아니라 하나님으로 인해 안전하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다.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일은 떠나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다.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은 내 것을 내려놓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 우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구름을 삶에서 발견하는 것은 큰 축복이다.(72쪽)🏷기도의 목적은 기도 제목의 성취가 아니다. 모든 일의 결과가 하나님에게 달려있음을 인정하는 데에서 기도가 시작되고 그것은 믿음이 된다.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에게 맡기고 기도하는 것이다.하나님은 ‘성공이냐 실패냐‘에 관심 없으시다. 우리가 기도하며 하나님과 동행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신다. (84쪽)🏷오늘을 잘 살아 내는 것이 내일을 잘 살아 내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91쪽)🏷하나님이 어떠한 값을 치르고 우리를 구원하셨는지를 날마다 기억하는 것, 이것이 첫사랑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이다.우리가 어떤 존재였는지를 잊어버리면 그 사랑은 종교적인 행위가 될 수밖에 없다.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이었던 우리가 구원받고 하나님을 만날 수있게 된 그 은혜를 기억하지 못할 때 첫사랑은 사라져간다. 우리가 구원받은 첫사랑의 기억은 우리가 그분과 거리가 멀오질 때 언제고 돌아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된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신 그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123쪽)🏷어제의 믿음이 오늘의 신앙을 보장하지 않는다. 만나가 매일 필요했던 것처럼, 우리 믿음도 매일 새로워져야 한다. 어제의 믿음은 어제만으로 충분하다. 오늘이 어제와 다르길 바라는 우리 마음처럼 믿음도 새롭게 채워져야 한다.우리가 과거에 오래 머물고 싶어 하는 이유는 새로운 날들에 대한 불확실함 때문이다. ‘그 정도로 좋은 날이 다시 올까‘에 대한 불안함 때문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만나는 새날에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분이다.(13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