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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ㅣ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0
존 클라센 그림, 맥 버넷 글, 서남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14년 8월
평점 :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맥 바넷/존 클라센 그림/서남 옮김, 시공주니어)
-크공 1-5기 3rd.
-2015 칼데콧 상
📌줌 모임 전&중 생각
🖍그림 살피기
1️⃣처음 그림과 끝 그림이 다르다.
📍풍향계(닭, 오리)의 방향
📍화분의 꽃 종류(빨간 튤립, 파란 꽃)
📍고양이 목걸이 색(빨강, 파랑)
📍뜰에 심긴 나무(사과, 배)
📍깨끗한 샘과 데이브, 더러운 샘과 데이브(삽과 개조차도)
👉붉은 색 계열과 푸른 색 계열
2️⃣개는 보석의 위치를 알고 있다. 그림마다 개의 눈이 보석을 향해 있다.
🏷˝언제까지 파야 해?˝ 샘이 물었어요.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아낼 때까지 파야 해.
그게 우리의 사명이야.˝
데이브가 대답했어요.
🤔내 사명은 무엇일까?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을 찾아내지 못해서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함께 팠다는 것.
혼자 파지 않았기에 긴 여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겠다.
목사님이, 다니카와 슌타로의 [구덩이]에는 땅을 파고 메꾸는 행위가 의미 있었다고 하시면서, 땅을 계속 파는 것이 의미가 있는지 물으셨다. 샘과 데이브에게 사명의 의미는, 같은 것을 같이 하는 것,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아니었나 싶다.
사명에 관한 질문, ‘누구와 하고 있지?‘, ‘누가 하라고 했지?‘도 생각해보아야겠고, ‘사명은 목표가 아니다‘는 말씀도 하셨던 것 같은데, 이건 더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나는 땅속 깊숙한 곳까지 팠을까?
깊이 파지도 않았으면서 힘들다고 징징거리고 있는 건 아닐까.
🤔계속 밑으로만 파서 보석을 발견했다면?
보석을 비껴 갈 때마다 안타깝기도 했는데, 보석을 발견한 후의 삶을 상상하니 보석을 발견하는 것이 꼭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질문은 모임 중 목사님이 던지신 질문 중에도 있었다. 원래 기획의도는 다이아몬드 자리에 해골이 있었다고 한다. 해골이 있었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엄청 깜짝 놀랐을 것 같고, 땅을 더 파려는 시도를 안 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함께 있는 사람이 더 파자고 한다면 팠을 것 같기도 하다.
🤔아래로 떨어진 후 한다는 말이,
🏷부드러운 흙 위에 털썩 내려앉았지요.
˝음,˝ 샘이 말했어요.
˝음.˝ 데이브가 말했어요.
˝정말 어마어마하게 멋졌어.˝
둘은 동시에 말했어요.
🤔가치관이 같은 사람을 만나는 축복.
어마어마하게 멋진 것이 같은 두 사람.
🤔마지막의 집은 누구의 집일까?
베이스캠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과 끝의 집이 다르지만, 결국 샘과 데이브가 나오고, 들어가는 집은 같은 역할을 하는 게 아닐까. 쉼터, 쉴 만한 물가의 역할을 했을 것 같다. 처음 나올 때는 붉은색 계열의 열정, 쉬러 들어갈 때는 푸른색 계열의 차분함, 평안함.
📌줌 모임
📚사랑해야 하는 사람이 누구인가에 따라 사명이 달라진다.
📚내 은사는 무엇일까? 사랑과 관계없이 하는 것이라면 의미가 없을 터다. 결국은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귀결되어야 한다. ‘공동체 안에서 다른 사람을 위해 쓰는 것‘.
📚나의 존재 가치는?
다른 사람의 평가와 나의 업적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평가와 그리스도의 업적에 있는 것이라고 답했던 것 같은데, 여기에도 내가 하는 일에는 아무 의미가 없는 건지 질문을 던지셨다. 뭐라고 답했더라..? 아직 생각 정리가 되지는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