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중♥오늘부터 1일](이선이, 행복한나무)진형민 작가님의 [사랑이 훅!]의 중학생 버전 같았다. 그리고, 중학생 때의 풋풋함이 되살아나는 것 같았다. 아, 이런 미묘한 감정을 느낄 때가 있었지.중학생의 세 가지 풋사랑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첫 번째 이야기가 제일 화났다. 걔네는 다른 사람의 상처는 눈에 안 들어오나. 인면수심! 대신 욕해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어째서 그렇게 뻔뻔할 수 있는 걸까.사랑인지 집착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고, 서로 연락 방식이 달라서 소원해지기도 한다. 이때 사랑을 제대로 해보지 못해서, 어른이 되어 찌질함(!)이 나타나는 걸까.-청소년 연애를 권장하고 싶지는 않지만. 스토커는 어째서 스토커가 될 수밖에 없는지, 왜 다들 사랑을 어렵게 이어나가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