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인 부벨라와 지렁이 친구 재미난 책이 좋아 1
조 프리드먼 지음, 지혜연 옮김, 샘 차일즈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거인 부벨라와 지렁이 친구](조 프리드먼, 샘 차일즈/지혜연 옮김, 주니어RHK)

3학년 2학기 국어 책에 수록된 책이다. 읽어보니 제일 처음 에피소드만 교과서에 실려 있다. 에피소드와 에피소드 사이에 그림으로 부벨라와 지렁이를 소개하고 있다. 서로 다른 두 친구가 어떻게 친구가 되어가는지를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예상했던 내용이 아니어서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다(지극히 개인적인 취향).

최근에 [책벌레 선생님의 행복한 독서토론]에 나오는 [얼굴 빨개지는 아이] 독서토론 이야기를 읽으며 여러 가지 생각을 했더랬다. 친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동질감‘이라는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그렇다면 부벨라와 지렁이의 동질감은 무엇일까. 비슷한 종류의 책으로 [두더지의 고민], [두더지의 여름] 등의 시리즈가 생각났다. 이 두더지에게는 친구의 비중이 크다. 두더지와 친구가 되는 친구들은 어떤 동질감이 있을까 생각해보니 [두더지의 여름]에서는 두더지와 거북이 사는 곳이 같다. [친구의 전설]에서 호랑이와 민들레의 동질감은 무엇일까. 호랑이 몸이라는 동질감(?)이라고 해야 할까. 동질감이라는 시선에서 이런 책들을 보니 새롭게 다가오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