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직업이 아니야. 시간을 흘려보내는 거지. 한 편의시는 한 편의 흘러가는 물이다. 이 강물처럼 말이야."
유코는 고요하게 흘러 사라지는 강을 깊이 바라보았다.
그러다 아버지를 돌아보며 말했다.
"그것이 제가 하고 싶은 겁니다. 시간의 흐름을 바라보는법을 배우고 싶어요." - P11

"유코야 길을 찾았느냐?"
젊은이는 무릎을 꿇고 자신의 결정을 말했다.
"그 이상입니다. 아버지. 저는 눈을 찾았습니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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