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다양해지고 변화한 시대에 맞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과서가 만들어지고, 더 많은 교육자분들이 많은 연구를 하고 있겠지만 교과서의 내용을 빼거나 추가하는 것은 정말로 심사숙고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교과서는 그것을 배우는 세대의 시대정신을 만들어놓기 때문이다.
전후의 그 어려운 시대에 우리를 키운 교육자들이 있어 지금의내 생각이 있고 내 정서가 형성되었다는 생각에 새삼 감사한 마음이 든다. - P304305

조금만 게으르면 지구가 깨끗해진다는 내용의 글을 읽었는데, 개인의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 씻고 닦고 쓰레기를 내다 버리고 하는 것은 곧 우리가 함께 살아가야 할 지구를 더럽히는 일이라는 것이다.
머리 한 번 덜 감으면 그만큼, 또 빨래를 한 번 덜 하면 그만큼 샴푸나 세제를 적게 쓰는 결과가 되고 지구의 수질은 우리가 덜 쓴 만큼 깨끗해질 수 있다. 깨끗하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결벽증이 증폭되는 게 아니겠느냐, 그렇다면 깨끗하게사는 것은 지구를 그만큼 오염시키는 나쁜 것이라는 인식이 있다면 좀 마음 놓고 게을러져도 좋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런 경우와같이 열심히 살고 부지런을 떠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다 좋은 것은아니라고 전제한다면 어떨까? - P31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