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편해지는 TO DO LIST 250](호리 마사타케/황세정 옮김, 꼼지락) 전자책/종이책 364쪽(누적 1945쪽)이 책을 읽던 시기에는 ‘일‘에 대한 생각이 많던 시기였다. 번아웃에 빠져 있는 줄도 모르고, 어떻게 하면 일을 효율적으로 잘할 수 있을지 헤맸다. 그 와중에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쉽게 읽히기도 했다. 자기계발서를 싫어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전자책으로는 쉽게 사는 걸 보면.글쓴이는 일을 편하게 할 수 있는(?) 25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그 중 몇 가지 방법은 따라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항상 메모지와 펜을 들고 다니는 것(16쪽), 핵심습관과 보조습관을 쌓는 것(19쪽), 매일 반복하는 루틴을 일주일 정도 메모하는 것(22쪽), 타이머를 사용해 시간을 사용하는 것(23쪽), 멈추고 싶은 순간 ‘일 미루기 일지‘를 쓰는 것(48쪽),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목록으로 작성하는 것(59쪽)이 그 방법이었다. 특히 시간과 관련해서 배울 점이 많았다. 실제로 해보기도 했는데, 지속적으로 하기가 어려웠다. 습관을 들이면 괜찮아지려나.250가지 중 단 몇 가지라도 나에게 맞는 것이 있으면 계속 하면 좋을 것 같다. 이 루틴을 반복함으로써 번아웃에 빠지지 않게 된다면 좋겠다. ‘초견‘과 관련하여 글을 쓰다가 너무 길어져서 읽기 불편하게 만든 적이 있었다. 글쓴이처럼 접근하면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길지 않게 단편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부담없어 좋았다. 깊이는 없을지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