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신경, 신조의 의미부터 제대로 몰랐던 나는 이 책을 통해 신조의 의미를 알게 된다.
(신조: 기독교 신앙의 중요 사항에 대하여 권위를 가진 공적인 신앙고백)
도르트신경 들어보기만 했지 사도신경에서의 그 신경과 똑같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었다.
어릴 때부터 의미 모르고 외웠다가 커서는 의미를 생각하며 외우고 있지만, 사도신경의 기원이나 그 형식적 의미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으니까.
이 책을 통해 사도신경을 함께 고백하는 이유, 사도신경의 배경, 사도신경의 단락이 어떻게 나누어지는지 알 수 있었다. 또, 사도신경 내용을 성경과 하이델베르크 교리문답을 토대로 풀어내고 있다.
사도신경의 세 번째 성령 하나님 부분에 등장하는 '거룩한 공교회'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다. 거룩함을 추구하지 않는 교회는 교회라고 불러야 하나..

초등학교 고학년이나 중학생 이상부터는 읽을 수 있을 것 같고, 챕터마다 뒤에 붙어 있는 '정리하며 나가기'를 통해 사도신경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교회나 공동체에서 같이 공부하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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