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다 읽었다.
사정상 중간에 다른 책을 읽기도 했고.. 안 읽기도 했지만.

신랑이 읽어주기 시작해서 2권을 먼저 읽었고(집에 2권밖에 없음),
2권에 적잖은 충격을 받고 1권은 교회에서 빌려와서(라고 표현하긴 그렇지만.. 빌려왔는지도 아무도 모를 듯하다.) 읽게 되었다.
1권은 1-50까지의 이야기가, 2권은 51-101까지의 이야기가 있다.

1권은 2권에서 워낙 충격을 받아 2권만큼의 충격을 주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생각할 거리는 많았다.
특히 마지막 파트인 기도와 전도 부분은 내가 생각하고 있던 부분을 짚어주어서 얼마나 속이 시원했던지.
성경에서 전도가 차지하는 파트가 그렇게 많지 않음에도 전도를 '지상명령'이라는 말로 강조하고,
복음 전파인지 세력확장인지 모를 전도 내용과 방법들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가 아닌가.. 한다.
물론 이 목사님 의견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성경 해석에 있어서는 대부분 교회들의 설교보다는 훨씬 낫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가끔씩 이렇게 제대로 성경 해석을 해주시는 분들을 만날 때면,
지금 목사님들은 하나님께 많이 혼날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쨌든,
누구 생각할 것 없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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