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가 되면서 본격 친구없음을 한탄하기 시작한 큰 아이 때문에 고민하던중에 도서관에서 이 책을 발견했다. 아이의 나이대에 따라 조언을 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결국 친구를 잘 사귀는 법 같은건 알지 못했다.. 친구없이도 잘 사는 법은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지만. 

누구에게나 인기 있다든가 모두와 잘 지낼 필요는 없다. 제일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해 충분히 좋은 생각, 높은 자존감을 가지고 상대방에 대해 솔직하며 정직한 태도로 지낼 수 있는 아이, 상대방을 배려하기도 하고 자기 자신을 표현하기도 하는 그런 아이로 성장하는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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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책 -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 지성들과 함께 쓴 기후위기 교과서
그레타 툰베리 지음, 이순희 옮김, 기후변화행동연구소 감수 / 김영사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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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생명체로서 읽어두어야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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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과는 왜 아직 영화가 되지 않았나. 길복순 때문인가

생각은 계속해도 좋아. 그런데 생각에 빠지는 건 안돼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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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고통에 관하여
정보라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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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잠 잘 자고 식사 잘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 사람이 신체를 가진 물리적인존재인 한, 배고픔과 피로와 통증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아픈 사람도 아프지 않은 사람도, 늙은 사람도 아직 늙지 않은 사람도, 장애가 있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모든 인간이 다양하게 잠 잘 자고 밥 잘 먹고 자신이 선택한 방식으로존엄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원한다. 원하므로 나는 계속 요구할 것이다.

어떤 면에서는 내가 경험한 한국 사회와 비슷하다. 뭔지 모르지만 잠을 줄여가면서 엄청나게 열심히 살지않으면, 시험을 잘 보고 내신을 잘 받고 수능을 잘 보고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스펙을 쌓고 외국어 시험에자격증에 인턴에 해외 연수를 하지 않으면, 죽도록 노력해서 정규직이 되지 않으면, ‘?하지 않으면’ 뒤에 구체적인 설명조차 덧붙일 수 없는, 언제나 쫓기는 삶의두려움. 폐지 줍는 노인을 돌보는 사회안전망이 없고한번 비정규직은 평생 비정규직이니, 백세 시대에 나는 죽지도 않는 질긴 목숨을 저주하며 빈곤 속에 버려질 것이라는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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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 의사 엄마가 기록한 정신질환자의 가족으로 살아가는 법
김현아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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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오늘, 아이들의 뼈가 자라고
피가 만들어지고 감각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내일‘이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입니다.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아이들의 이름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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