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 옛이야기 - 이야기꾼 서정오의 웃음 보따리 개똥이네 책방 15
서정오 지음, 서선미 그림 / 보리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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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정말 많이 들었던 이야기들인데, 서정오 선생님 덕분에 다시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줄 수 있게 되어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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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즐겁다 세트 - 전2권 - 흐릿하지만 섬세한 유년의 기억 아이들은 즐겁다
허5파6 글.그림 / 비아북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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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은 잘 안보는데, 우연히 눈에 띄어 구매했네요. 잔잔한 내용이지만 울림이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마지막에는 엄마생각이 나서.. 눈물이 많이 났어요. 다이에게 말해주고 싶어요. 너는 참 멋진 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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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 라디오 - 오래 걸을 때 나누고 싶은 이야기
정혜윤 지음 / 한겨레출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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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문장은 섬세하고 따뜻하며, 그녀가 읽은 수많은 책들을 이야기에 녹여내는 솜씨도 훌륭하기만 하다. 그런데 나는 그녀의 책이 잘 읽히지가 않았다.

이유를 생각해보니.. 내가 그간 너무 명쾌한 이야기들에 익숙해져서가 아닌가 싶다. 업무상 읽고 쓰는 글들이 논지가 명확하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일까, 읽은 책만큼이나 이야깃거리가 너무 많아 긴 문장속에 술술 풀어내는 그녀의 에세이들을 읽는 것이 좀 답답하고 지루했던 것 같다. 그녀의 이야기는 재미있고 의미도 깊지만, 그 긴 이야기들을 감당하기에는 내 마음의 여유가 너무 짧은 탓일 수도 있겠다

언젠가 내 마음과 시간이 허락할 때, 그녀의 책들에 밑줄을 좍좍 그으면서, 그녀가 읽은 책들을 따라 읽으면서, 그렇게 다시 읽어 보고 싶다.(그런데 그런 날들이 오긴 올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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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나는 없었다 애거사 크리스티 스페셜 컬렉션 1
애거사 크리스티 지음, 공경희 옮김 / 포레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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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거서 크리스티의 필력에 대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읽었던 추리소설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이 소설에 나타난 심리묘사는 그야말로 탁월하다. 그녀의 인간에 대한 관심, 그리고 인간의 심리를 꿰뚫는 예리함이 번쩍번쩍 빛나는 소설이다. 이제 중년의, 자식 둘을 키우는 엄마인 내가, 가슴이 뜨끔뜨끔해질만큼. 1940년대에 쓰여진 것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만큼 세련되고 재미있고, 공경희님의 번역도 매끄럽고 술술 읽힌다. 다음 책도 기대된다. 


조앤, 인생은 지속적인 진행이어야 한단다. 과거의 나를 디딤돌로 밟고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거지. 고통과 괴로움이 닥칠 거야. 누구나 겪는 일이지. 심지어 우리 주님마저도 인생의 괴로움을 고스란히 겪으셨다. 그분이 겟세마네의 고통을 아셨던 것처럼 너도 그 괴로움을 알게 될 거다. 네가 그것을 모른다면 네길이 진정한 길에서 멀리 벗어났다는 이야기야, 조앤. 의심과 고통의 시간이 오면 이 사실을 기억해라.(115쪽)

사람들을 사랑하면 그들에 대해 알아야 하는 건데.
참된 진실보다는 유쾌하고 편안한 것들을 사실이라고 믿는 편이 훨씬 수월하기 때문에, 그래야 자신이 아프지 않기 때문에 그들에 대해 몰랐다.(202쪽)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진실을 알면서도 위로하기 위해 스스로를 기만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니까. (265쪽. 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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