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누구인가? 나는 여러 모습속의 한 사람이다. 이 말로서는 절대로 나를 알 수 없다. 그 이유는 내면의 나를 알아야 진정한 나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마르고 잘 생기고, 운동도 잘하고 등등을 알더라도 그 사람을 다 아는 것은 아니다. 내면에 있는 그 사람의 진짜 모습을 알아야 그 사람을 진정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겉보기엔 다르다’라는 말이 그냥 나왔을 리 없다. 그 만큼 겉으로는 착해 보이지만 내면의 그 사람의 모습은 악할지도 모른다. 갑작스러운 사고가 일어나면 자신만만하던 사람도 마음속으로 지레 겁을 먹듯이 말이다. 대게 만화를 보면 누군가 무슨 고민에 쌓이게 되면 천사와 악마가 나오곤 한다. 그것은 그만큼 자신이 착하게 하겠다는 마음도 있지만 악한 마음도 있다는 것이다. 이와 사람같이 사람들이나 동물들도 고민이 있으면 대조되는 의견들이 떠오를 것이다. 내면의 모습을 보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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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아들
도릿 오르가드 지음, 박미섭 옮김 / 검둥소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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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2000년 전 자신의 고향을 떠났었던 마음 아픈 이스라엘인들과 2000년 전부터 살아온 팔레스타인들의 싸움이 벌어졌다. 테러, 폭격 등 많은 사건들 중에 나는 6일 전쟁이 기억난다. 이 6일 전쟁은 시리아를 앞두고 일어난 전쟁인데 이 때에 많은 테러가 일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갔다. 이렇게 이스라엘인들과 팔레스타인들이 싸우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일까? 그 이유는 2000년 전 고대 이스라엘이 로마제국에 의해 무너지고 그로인해 유대인들은 여러 나라로 흩어지게 된다. 그리고 제 2차 세계대전 독일의 히틀러가 600만 명이나 되는 유대인들을 죽인 후 많은 유대인들이 조상들의 땅으로 다시 돌아갔다. 하지만 그곳에는 팔레스타인들이 자리 잡고 있었고 그래서 지금까지도 한 나라는 땅을 다시 되찾기 위해, 한 나라는 땅을 뺏기지 않기 위해 싸우고 있다. 1948년에 이스라엘은 UN의 승인을 받아서 독립 국가를 세웠지만 두 민족의 싸움은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싸움으로 인해서 여기에 나오는 미리암 로젠처럼 하임이라는 아주 소중한 아들을 잃은 것과 같이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들을 잃었다. 그리고 지뢰를 밟거나 또는 자살테러, 속임수로 인해 죽어나갔다. 여기에 나오는 하임의 친구 소룰릭도 지뢰를 밟아서 눈을 잃고 말았다. 이렇듯 이 싸움은 두 민족을 천천히 고통의 길로 들어가게 만들었다. 이 두 민족은 자신의 땅을 지키고 빼앗고 싶어 하겠지만 그들 중에는 분명히 평화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볼 때에는 그것은 이루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두 민족 다 무력으로 자신의 땅을 되찾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스라엘 쪽에서 팔레스타인이 테러를 일으키면 이스라엘도 똑같이 테러를 일으킨다. 그러다 보면 점점 두 나라간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평화의 길도 점점 멀어지는 것이다. 내 생각에는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을 잃는 그런 고통은 있어서는 안 된다고 호소를 해도 평화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만약 평화로운 삶이 온다고 해도 그리 평화로운 삶은 오지 않고 많은 사람이 차별하는 삶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제일 감명 깊게 읽은 장면은 파트마 움-짤레흐가 자신의 아들을 죽인 다른 민족의 한 사람이지만 자신처럼 아들을 잃은 마리암 로젠의 마음을 이해하는 장면이었다. 그리고 비록 그 두 사람은 말이 통하지 않을 수 있지만 그 아픈 마음은 서로 나눌 수 있고 이해할 수도 있으며 서로의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줄 수도 있다. 아무리 자신이 미워하고 증오하는 다른 나라 사람일 지라도 자신과 같은 처지에 있거나 자신이 그 처지가 된다면 그 마음을 알고 서로의 고통을 나눌 수 있다. 아까 전에는 평화로운 삶이 못 올 것이라고 했지만 마음만으로는 꼭 평화로운 삶을 살게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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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미니책벌레 입니다.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제가 올렸던 once노래 블로그가 뜨지 않아서 노래를 못 듣고 있는 것 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이번에는 제가 제 블로그에 올렸습니다. 밑에 하이퍼링크 누르세요.

 

 

 

http://blog.naver.com/jmsk8038?Redirect=Log&logNo=50029754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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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7 0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위대한 영혼, 간디 창비아동문고 190
이옥순 글, 김천일 그림 / 창비 / 200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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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30년 3월 간디와 주민들은 영국이 제정한 소금법을 없애기 위해서 바닷가로 가서 영국의 소금법을 어기고 직접 소금을 만들었다. 그들 중에는 간디, 79명의 자원자, 그리고 주민들이 있었다. 이 때 소금법이란 영국이 만든 법으로 영국의 허락 없이는 인도인이 소금을 만들지 못하게 하는 법이다. 간디와 주민들이 소금법을 폐지시키기 위해서 바닷가로 간 이유는 열대 지방인 인도에서는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이 소금을 많이 먹어야 하는 데 영국이 소금세를 높이 매겨서 큰 수입을 얻으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 인도인들의 불복종 무저항 운동이 계속되고 간디는 체포되었다. 그러자 인도인들은 더욱더 불복종 운동을 열심히 벌였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붙잡혔다. 그 후 많은 나라에서 간디를 석방하라는 내용의 편지들이 영국에 보내졌다. 그래서 영국은 간디를 풀어주고 결국에는 협상을 했다. 그런 뒤 인도인들은 직접 소금을 만들 수 있었다. 거기에다가 영국은 외국산 옷감들을 반대하는 운동도 인정해주었다. 이 운동은 영국을 위해 외국산 옷감을 수입하지 않고도 자신들이 직접 옷을 짜서 돈을 절약 할 수 있게 된 비폭력적 운동의 하나이다. 간디와 인도인들이 소금법을 폐지시키려고 할 때에 과연 영국이 순순히 내버려두었을 까? 아니다. 영국은 간디와 인도인들에게 많은 시련을 주었다. 협상이 되기 전까지 영국은 간디를 체포하고 인도인들을 폭력을 써서 막았다. 그리고 불복종 운동을 한 인도인들을 감옥에 넣었는데 그 수가 약 6만 명 정도 된다. 소금법을 폐지하고 인도인들은 많은 영국을 위해서 소금을 살 필요 없이 자신이 직접 소금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그로 인해 인도는 독립의 길로 한 층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인생을 살면서 폭력이라는 것도 필요할 때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폭력을 쓰지 않고 말로서 풀어나가는 방법이 더 좋은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폭력적으로 상대를 대한다면 사건이 끝났을 때에도 기분이 좋지 않고 아까 전에는 복수심에 불탔어도 친구가 아파하는 모습을 보면 금세 미안한 마음이 들것이다. 나도 사실 나의 친구와 눈싸움을 하다가 싸운 적이 있었다. 하지만 싸우고 난 뒤 우리는 다시 사과하고 그래서 8년 정도의 우정을 나누었다고 생각이 든다. 비폭력의 장점은 싸우지 않고 말로서 풀기 때문에 친구와도 우정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 생각에서는 말로서 해결할 때에는 자신을 낮추고 그 사람을 높이 보는 것과 같이 남을 존중해서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자신도 화를 내면서 말로서 해결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이다. 어떻게 심하게 화가 나는 데 그것을 통제를 한단 말인가? 분명히 주먹먼저 나가 버릴 것이다. 참으로 자신을 통제하고 비폭력적으로 사건을 해결한다는 것은 쉬운 말처럼 들리겠지만 그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 만큼 어려운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을 때 간디가 아주 대단하다고 느꼈다. 죽을 때까지 치욕적인 일 억울한 일을 겪으면서도 다시 일어서고 폭력이 아닌 비폭력으로 독립을 이루다니 그 안에 있는 점을 본받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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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7 0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장이라는 말을 아는 가? 이 말은 자신의 자식들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픈지를 똑똑히 보여주는 말이다. ‘단장’ 말대로 창자가 끊어질 정도의 아픔을 느끼는 말이다. 이 아픔을 나는 아직 모르겠지만 혜진과 예슬이의 부모님들은 너무나도 큰 아픔을 받으셨다. 나도 한 시론을 읽고 이 글을 쓰는 데 만약 내 가족이 아무 소식 없이 사라진다면 얼마나 두려울 것인가? 안 그렇겠는 가? 갑자기 없어지면 자연스럽게 혼자 남았다는 생각에 두려움이 닥쳐오기도 한다. 그리고 갑자기 없어진 가족들은 어쩌면 없어진 나 때문에도 두려움을 떨쳐내지 못하실 지도 모른다.

  미국에서는 같은 유형의 범죄가 일어났다고 그런다. 그 아이들 중에는 매건, 앰버, 아담, 런스포드가 있다. 그래서 미국은 이런 일들이 일어날 때마다 ‘매건법’, 아동 실종이 발생하면 즉시 모든 방송과 통신, 전광판 등에 알려서 온 사회가 찾도록 하는 ‘앰버 경보제도’, ‘코드 아담’, 범죄를 일으킨 사람은 최소 25년의 중형을 내리고 출소 후 평생 전자팔찌를 채우는 ‘런스포드법’ 을 만들었다. 내 생각에는 우리나라도 혜진과 예슬이를 위해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을 알도록 알리고 다시는 부모님들이 이러한 고통을 겪지 않도록 좀 더 법의 강도를 높이고 내가 생각하기에도 절대로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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