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링로드 Top 10 Travel
조대현 글.사진 / 다연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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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에 있어 여행 버킷 리스트도 있기 마련이다.죽기 전에 꼭 가봐야 후회가 남지 않을 여행 버킷 리스트는 개인에 따라 받아 들이는 느낌이 다를 것이다.내 경우에는 산업화,도시화가 덜 침투되고 환경오염이 덜 된 지역을 마음 속에 품고 있다.이를테면 현대 문명의 이기보다는 먼 옛날 선대들이 살아가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 곳들을 꼽을 수가 있다.(중국의)소수민족의 살아가는 모습,언어,풍습 등을 담아내고 싶다.하나 더 욕심을 부리자면 배산임수형의 온천의 고장에 몸을 싣고 힐링다운 힐링여행을 떠나고도 싶다.소원이 현실로 다가오기를 바랄 뿐이다.

 

 

 백야와 오로라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북극의 나라 아이슬란드.그곳은 얼음과 불이 만나 이루어진 나라라고 한다.북유럽,영국에서 가까운 아이슬란드는 면적은 고작 10만㎢정도이고 인구는 34만 여명(2014년)으로 서울의 한 구(區)의 인구에도 못미친다.작지만 볼거리가 많은 아이슬란드로 당장 떠나고 싶지만 아직은 '그림의 떡'이다.『레이캬비크/하들그리뮈드 헬가손』라는 작품을 통해 아이슬란드에 대한 호기심이 일었다.또한 특이하게 아이슬란드는 세계 최초의 여성 대통령과 동성애자인 여성 수상이 있는 나라이다.

 

 

 북극에 가까운 아이슬란드는 인구 34만 정도로 수도 레이캬비크가 30만 정도이며  나머지는 드문드문 산재해 있다.제2의 도시라고 하는 아쿠레이리도 2만명도 되지 않은 곳이다.자연 보존이 잘 발달되어 있는 나라로 폭포,온천,백야와 오로라 등이 그것을 대변하고 있다.수도 레이캬비크를 중심으로 남하하여 남해안,동해안,북해를 한바퀴 도는 여정이 마치 반지 모양을 띤 링(Ring)과 같다하여 『아이슬란드 링로드』라고 도서 제목을 붙였다.조대현 작가는 아이슬란드에 대한 여행 지식,경험이 풍부하여 아이슬란드 여행 준비에서 여행 일정,여행법 등을 자세하게 실어 놓았다.일명 아이슬란드 여행 컨설턴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그래서 내용,편집 모두 가장 좋은 점수를 드렸다.

 

 

 한국에서 아이슬란드로 가는 직항편은 아직은 없다.그래서 북경,오사카,도쿄,코펜하겐,런던,헬싱키 등을 경유하여 아이슬란드 케플라비크 공항으로 갈 수가 있다.짧게는 2박 3일부터 길게는 14박 15일에 이르는 여행 일정이 있는데,자신의 형편과 취향에 맞게 일정을 짜는 것이 무난하리라.렌터카를 이용하여 아이슬란드 전역을 일주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될 것이고,테마를 정하여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고래,할그림스키르캬 교회,폭포,온천,빙하 트레킹,동.서부 피오르드,분화구(噴火口) 등은 아이슬란드가 보유하고 있는 대표적 볼거리로 여행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수도 레이캬비크는 바둑판 모양의 거리와 사각형 블록에 알록달록한 지붕들이 이채롭기만 하다.특히 아이슬란드에서의 캠핑은 자연과 함께하는 것이기에 도전해 볼 만하다.캠핑을 염두에 둔다면 먹을거리를 한국에서 준비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리라.

 

 

 주로 자연의 혜택에 의해 살아가는 아이슬란드는 작지만 알찬 나라이다.1인당 국민소득도 5만불을 넘었다.세계 6위의 국민소득을 자랑하는 곳이다.산업화,도시화로 몰개성화된 현대 사회의 삶에서 가식없고 순수한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아이슬란드로 떠나 보는 것은 어떨까.조대현 작가는 아이슬란드에 대한 궁금증과 여행법을 자세하게 들려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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