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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비스 - 제조와 서비스의 혁명적 만남
김지현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7월
평점 :
절판

다소의 리스크를 무릎쓰고 전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기업이 성공할 확률이 크다.또한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먼저 포착하고 전망하면서 먼저 뛰어든 기업이 살아 남을 확률이 크다.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안주하고 변화에 무딘 기업은 스스로 도태하고 만다.이것이 현대 사회의 흐름이고 패턴이다.기업에 몸담고 있지는 않지만 경제,시장의 흐름과 변화를 주시하다 보면 먼저 '저지르고 보는 게 상책'이라는 생각을 실감한다.요즘은 IT산업의 발달로 제품의 주기가 자주 바뀐다.에센스 즉 기본 바탕을 중심으로 고객의 니즈,취향,욕구 등을 연구.개발하면서 업데이트화 시키고 있다.바야흐로 문명의 이기의 중심에 서 있다.
1980년대엔 컴퓨터는 거의 보이지를 않고 일반 타자기가 서류 업무를 대신하고 1990년대는 PC통신이 들어 오면서 워드,액셀과 같은 소프트웨어가 업무를 대신해 주었다.그리고 2000년대 들어 컴퓨터 인터넷 시대에 접어 들면서 검색,정보,지식시대로 접어 들었다.언론사가 1990년대까지는 명맥을 유지했지만 컴퓨터 인터넷의 저변화 및 포털 사이트가 속속 출현하면서 이제 페이퍼 뉴스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및 스마트폰에게 넘어가게 되었다.정보,검색,지식 찾기가 포털 사이트의 비율이 크지만 향방은 스마트폰이 장악할 날이 멀지 않았다고 본다.게다가 스마트폰은 인터넷상에서 이루어졌던 메신저 역할까지 넓혀 가고 사물 인터넷까지 가능하다.IT산업이 0차 산업이라고 불릴만하다.
개인적으론 스마트폰을 구입하지 않았다.이유는 간단하다.스마트폰이 없어도 삶과 일에 방해가 되지 않고 귀중한 시간을 빼앗기지 않기 때문이다.간혹 필요하다고 느낄 때는 있지만 아직은 그 유혹을 물리칠 만하다.외부 일이 많아지고 사람과의 소통,정보,지식을 생동감 있게 하고자 할 때엔 나도 최신식 스마트폰을 구입하려고 한다.이렇게 IT산업의 발달과 더불어 현재는 SNS시대를 달리고 있으며 사물 인터넷도 점차 빠른 속도로 일상에 침투할 것으로 보인다.웹과 앱을 지나 모바일이 대세인 요즘 스마트폰은 개개인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기구이자 벗이기도 하다.없으면 허전하고 있어도 또 보고 어루만져 주어야 할 스마트폰은 다양한 콘텐츠,커뮤니티,커뮤니케이션,커머스 체험에서 나아가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 기회를 맛볼 수가 있다.특별한 점은 제조와 서비스를 하는 IT 기업이 기존 동종 업체들과 인수.합병하면서 사용자(End User)와의 관계 형성을 기민하고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IT기업 입장에서는 사활을 건 일대 진검 승부를 건 셈이다.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주변 사물들이 연결되고 서비스 혁신이 이루어지면서 제조와 생산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시작되고 있다.이 패러다임은 새 제조 혁신을 목표로 IT와 융합되었다는 측면에서 제조 3.0이라고 부르고 있다.특히 인터넷 서비스와의 연계가 강화된 제조 혁신을 강조하는 의미에서 김지현 저자는 프로비스(Product와 Service)라고 부른다. -P101
애플,구글,아마존,페이스북,MS,샤오미(小米)가 제조와 서비스를 겸하면서 소비자의 취향과 패턴을 중심으로 시장의 미래를 예측해 나가고 있다.스마트폰으로 거의 모든(소비자가 바라는) 기능이 가능해지면서 부정적인 측면도 없지 않아 있다.인간은 손과 두뇌를 작동시켜야 창의력이 생성되기 마련인데 정제되지 않은 지식,정보가 되려 정신적 혼란을 야기하고 스스로 찾고 발견하려는 것이 약해지기 마련이다.결국 전자파을 장시간 들여다 보게 되면 시각 감퇴 및 심리적 정서,판단력.분별력의 결여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컴퓨터 인터넷도 마찬가지다.업무 통합,경비 절감,일관된 경영 방침이 스며들기 위해서 제조와 서비스가 한 기업이 맡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이것이 현대 IT업계의 흐름이고 대세이다 보니 너도 나도 이에 편승하려는 징조도 눈에 띈다.모두에서 말했듯 모든 일은 위험을 무릎쓰고 전진해 나가는 기업이 살아날 확률이 크다.핀테크,사물 인터넷,공유경제 등에 대해 한국 정부는 포지티브 규제를 한다.한국 정부 입장에서 해야 될 것만 하라는 것이다.미국과는 크게 대조가 된다.미국은 네거티브 규제를 한다.그래서 자율성과 도전정신이 활발하게 되고 산업 패러다임을 이끌고 있다고 본다.우선 해보고 좋고 나쁘고는 뒤에 판단을 내리면 된다고 생각한다.일종의 '새싹이 돋는 순간 새싹을 밟는 꼴'이 아닐까 한다.유연한 IT정책과 국가의 발전을 위해 사고 및 정책의 전환 수립이 긴요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