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의 미래 - 세계적 미래학자 마티아스 호르크스
마티아스 호르크스 지음, 송휘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인류의 문명이 정교하고 미를 추구하는 소프트 문화를 향해 달려 가고 있다.문명은 퇴보하는 것보다는 소비자의 니즈와 시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기도 한다.이는 경제를 비롯하여 사회,문화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파급되는 것이다.지구촌이 일일 생활권에 접어들고 인터넷 문화에 의해 시시각각 접할 수 있는 각 분야의 변화는 인류의 삶과 영역별 정책에 영향력을 미치기도 한다.그래서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여 이를 토대로 정치.경제정책을 바르게 정립해 나가는 과정은 놀랍기만 하다.변화는 정체(停滯)되어 막히지 않고 세상의 미래를 주도하면서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기도 하다.

 

 흔히 인간은 기존의 습관,인습을 무척 중요시한다.관성의 법칙대로 사는 것을 선호하기 마련이라 변화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기 마련이다.개인의 변화,사회의 변화는 누군가를 신뢰하는 것 만큼 용기와 담대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근자에는 소프트 산업과 IT산업이 발달하면서 지구촌 수 억 명의 관심과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다.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IT산업은 불황을 불허하기라도 하듯 장미빛 분위기를 오래도록 연출하고 있다.이러한 산업은 불과 몇 십년 밖에 되지 않은 놀라운 변화이고 인류의 삶에 커다란 공헌과 풍요로움을 부여하고 있는 셈이다.변화를 도모하고 실천하는 개인은 수입과 부(富)를 일궈갈 것이다.삶의 풍요로움과 경제적 실익을 위해 변화는 불가피한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의 변화를 전하고 있는 마티아스 호르크스 저자는 유럽 최고의 미래학자이기도 하다.저명하고 영향력 있는 트렌드 전문가로서 그는 명실공히 미래 예측 싱크탱크이다.편협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걸쳐 변화란 무엇이고 변화에 따른 영향과 파급효과는 무엇인가가 전반적으로 다뤄지고 있다.개인이라는 개체의 심리,자아,삶의 변화가 개인의 정체성과 성장 가능성을 낳게 한다.삶은 생각과 복합적 의식,사고가 혼합되어 사회집단의 공동체를 변화시키며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변화에 대한 생각은 있되 이를 면밀하게 계획하고 연구해 가는 과정 안에서 창조적이고 실익이 되는 기능을 발휘하기도 하는 것이다.그런데 현대사회가 안고 해결해야 할 각종 식량위기,에너지 위기,기후 변화,온난화 문제 등은 인류의 삶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변화시키려다 초래하고 있는 부작용이다.각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리라고 예측을 내놓고 국가정상들이 모여 협의와 협약을 체결하지만 정치권과 기업가 간의 실익 상충관계를 빚어내면서 해결의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어떠한 문제든 두 가지 이상이 공존하고 상충하기 마련인데 인간의 생존 방식을 윤택하게 바꾸기도 하지만 이로 인해 인류가 기대어 살아가는 자연생태,환경,기후 등에 이상이 생기면서 대체안을 시급히 마련해 할 상황에 처해 있다.

 

 자연발생적인 변화 이를테면 순환논리에 따른 생물들의 생사필명과 같은 것들은 불가항력적이다.문명의 이기,발전에 따른 변화된 모습은 인간의 삶과 의식을 한층 제고시켜 주기도 하지만 변화 속에는 분명 부작용과 위기가 상존하기 마련이다.새로운 환경에서 도태되지 않고 적응해 나가면서 소프트한 메커니즘을 이뤄내면서 불편함과 위기를 예방할 수도 있는 것이 변화이다.무심한 변화에 부적응하는 경우에는 적자생존의 법칙에 따라 도태될 수도 있다.현대사회는 인간의 감정과 같은 심리기제가 복잡하게 작동하고 그 변화도 예측불가능할 정도여서 그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많이 축적해야 한다.개인의 창의력이 중시되는 시대이기에 자신의 확고한 정체성을 확립해 놓는 것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다.인간은 다양한 생각,감정,이성,논리의 기제로 상황에 맞게 변화를 모색하면서 살아가는 존재이기도 하다.삶의 질을 높이면서 행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충실한 내면과 인간 상호작용의 심화에 있다고 생각한다.이것은 뇌와 신경 작용이 어떻게 흘러가는가에 따라 변화와 진보에는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기도 한다.

 

 미래는 현재와 같이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힘들다.국민총생산과 같은 수치 맞추기 방식을 떠나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을 느끼는 풍요로운 사회 만들기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인구감소,청년층 실업증가,노인인구 증가,생태계,기후변화,에너지 위기 등을 고려할 때 국가는 효율적이고 정의와 상식이 넘치는 사회를 추구해야 한다.개인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자유,교육,도전,행복한 노년이라는 삶의 목표와 이상이 행복을 위해 내디뎌야 할 단계가 아닐까 한다.신자유주의의 부작용과 그 폐해는 이미 알고 있기에 자세하게 말할 필요는 없지만 국가,시장,시민사회,개인 모두가 강진(强震)에도 끄덕없는 대들보가 되어 강한 사회를 지탱해 주어야 할 것이다.모래알과 같은 사회구성원간의 위화감이 해소되고 나눔과 배려가 강한 공동체 사회의 실편의 미래의 멋진 변화가 아닐까 기대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