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력 - 결심을 현실로 바꾸는 성공의 열쇠
가오위엔 지음, 김경숙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시중에는 자기계발서와 관련한 도서들이 범람하고 있다.리더십,처세술,조직력,경영능력 등으로 대별할 수가 있다.그런데 이러한 자기계발서가 자기 몸에 딱 맞는 옷이 아닌 만큼 자신의 입장과 성향,삶의 목적과 부합하는가를 잘 살펴 보면서 필요한 부분만 취사선택하여 자신의 몸에 맞는 옷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치열한 경쟁과 하루가 다르게 변해 가는 외부환경으로 인해 조직과 환경적응을 위해서도 해야 할 것들이 많다.조직은 단기적인 성과와 결과물을 내놓아야 되는 상황에서 기존의 조직 관행으로만 일관해 간다면 개인과 조직은 사상누각이 될지도 모른다.그러한 조직문화,직장문화는 조직원을 성과를 위한 수단.도구로 이용할 수도 있기에,조직문화,직장문화가 어떠하든 개인의 내면을 탄탄히 다져 놓은다면 일과 삶은 더욱 즐겁고 활기찬 에너지로 넘쳐 나지 않을까 한다.

 

 자제력(Self-control)은 상황과 환경에 맞게 자신을 통제하고 제어해야 한다는 의미로 알고 있다.조직사회에서 개인은 하루,한 주,한 달,분기,일 년의 목표가 정해지면서 이를 구체화시켜 실행해 나가고 있다.사람이다 보니 정교하게 돌아가는 첨단기계와 같을 수도 없을 것이며,주기별로 찾아 오는 지성,감성,신체리듬에 따라 일의 성취도,인간관계,조직에 대한 기여 등도 조금씩 달라진다.또한 흔히 말하는 '변수'가 도사리고 있다.예기치 않은 변수 즉 유혹과 도전이라는 요소에 맞서 대처하고 문제해결 능력이 바로 자제력으로 불리기도 한다.자제력은 개인차가 있겠지만 강한 긍정력의 소유자,열정과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일수록 변수 대처능력이 뛰어나기 마련이다.자신감이 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가득찬 사람은 자제력 및 자아역량마저 떨어지게 마련이다.냉정하게 말해서 조직은 살아 있는 정글의 법칙의 밀폐장소이다.

 

 요근래 중국인이 쓴 자기계발서가 제법 읽을 만하다.얼마 전 왕중추,주신위에가 쓴 '퍼펙트 워크'도 조직 및 직장에서의 일적인 면에서 개인이 어떻게 해야 완벽하고 인정 받는 사람이 될 수가 있는가를 인상 깊게 읽었는데,이번에는 인간의 내면세계를 흔들림 없이 컨드톨하고 자아를 해방시켜 나갈 수 있는가에 대해 가오위엔(高原)저자는 자기계발서이면서도 인간의 심리적 내면의 문제까지 도출하면서 독자들의 이해도를 높여 주고 있다.이 도서의 특징은 감정과 시간,자신을 지키는 것에 대한 18개의 강의를 들려 주고 있다.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간의 차이는 여러 요인들이 있겠지만 모든 일에 있어 무계획성,한계능력을 벗어난 허황된 꿈,끈기와 인내의 결여,경제력 결핍 등으로 생각해 볼 수가 있다.그렇다면 자제력의 문제 원인을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야 할까,아니면 외부에서 찾아야 할까.당연 자신의 내면 세계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찾아 인생 궤도수정을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한다.

 

 누구나 성공하여 행복한 삶을 원할 것이다.우선 자신의 내면세계를 들여다 보고자 한다.자신의 성공을 방해하는 것이 무엇인가,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자제력을 잘 지키고 있는가,자제력을 지키기 어려운 이유는 무엇인가 등이다.사회인이 되면 자신의 선택과 결정에 의해 매사에 임하고 처신해야 하는 것이 냉엄한 현실이다.그렇기에 삶의 목적이 뚜렷하고 자신의 성격,성향에 맞는 일을 하고 있는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현실적인 문제로 인해(대부분 그러하지만) 성격과 능력에 맞지 않은 일을 하고 있다면 자제력은 발휘하기 힘들 것이다.또한 매너리즘에 빠져 우유부단한 자세와 태도도 사회생활에서 마이너스요인이 된다.사고방식 즉 자신의 미래에 대한 삶의 목표를 이뤄나가기 위해 코 앞에 닥친 단기적 목표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지 아니면 먼 미래를 바라보면서 삶의 목표를 길게 잡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또한 누구나 개인의 기질과 성향이 부모 및 가정환경에서 비롯된 면도 간과할 수가 없다.자신의 삶에 유익한 인자는 더욱 활성화시키고 좋지 않은 정신적,심리적 빚은 스스로 청산해 나가야 할 것이며,'습관은 제2의 천성이다'라고 했듯 잘못된 습관,게으름,안일함,책임전가,구태의연한 사고방식 등은 얽히고 설킨 조직내에서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마저 망가트릴 우려가 크다고 본다.

 

 삶의 여정은 탄탄대로가 아니어서 어느 순간 사회에서 배제되기도 하고,건강을 잃어 모든 일을 멈추어야 하는 시기도 있을 것이다.이럴 때 일수록 누구보다 자신의 내면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독서와 운동,다양한 만남 등을 통해 떨어진 자제력을 원상태로 회복시키려는 의지와 노력이 요긴하다고 본다.인간의 내면에서는 다양한 감정기제가 숨어 있다.잘못된 습관부터 자신의 한계,주의력 결핍,무력감,시간 관리 소홀,과도한 욕망,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비판에 대한 수용력을 성공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들려 주고 있는데,우선 자신이 현실에 대해 냉정한 시각으로 바라볼 줄 아는 담대함이 필요하다.그리고 자신만의 고유한 재주와 능력인 잠재력과 가능성을 어느 곳에 활용해 갈 것인가,떨어진 의지력,집중력,사명감,성취감을 고양시키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에 초점을 두고 자제력을 살려 나가는 것만이 일과 삶에서 성공(소소한 성공도 성공이다)과 행복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감을 향상시키는 길이라는 생각을 새삼 해 본다.

 

 "우리의 감정에도 지능이 있습니다.이는 감정이라는 개체가 자신과 타인의 기분과 정서를 컨트롤하고,정보를 식별하고 이용해 사고와 행동을 이끄는 능력을 지녔다는 말입니다." -P88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의지력,집중격,사명감으로 충만되어 있을지라도 일관된 인내력과 지속성이 결여된다면 '긍정-충돌-부인-후퇴'라는 악순환의 연속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어느 심리학자가 말했듯 사회에서 성공하려면 굴복하지 않은 품성과 패배를 인정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깨닫는 것이다.오랜 습관이 몸과 마음에 똬리를 틀고 있기에 좋은 방향으로 변화시키기란 무척 어려운 것일 수도 있다.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고 성공과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신의 결점,나쁜 습관,시대에 맞지 않은 사고방식 등을 일신하려는 용기와 노력이 필요하다.그것은 자신의 삶의 발판이 되고,삶의 방향이 되고,자신의 내재된 역량과 행동방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이제 결심을 현실로 변화시키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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