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그들은 어떻게 탁월해졌을까 - 평범함과 탁월함을 가르는 결정적 비밀 14가지
이재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평범함의 반대어는 비범함으로 알고 있다.비범한 속에는 평범한 사람들과의 차이라고 할 수 있는 두드러진 재주와 능력,성과 등을 떠올릴 수가 있으며 이 단어는 탁월함마저 함축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그런데 비범함,탁월함의 수준은 어느 선에 이르러야 되야 하는 걸까? 자신이 좋아하는 일,분야에서 장인과 같이 외길을 걸어 오면서 갈고 닦은 재주와 능력이라면 수준과 정도의 차이를 떠나 전문가적인 삶을 살았다,전문가다운 삶을 살기 위해 한몸을 희생해 왔기에 그 공과 성취는 뭘로도 바꿀 수가 없는 탁월한 것이 아닐까 한다.사회 속의 저명인사,전문가 등의 탁월하다고 여겨질 만한 존재들의 이력을 보면 대부분 한길을 우직하게 걸어왔던 인물들이 대부분이다.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대부분이 평범함에서 시작하여 탁월함의 경지에 이르게 되었던 인물들이어서 때로는 경외심과 존경의 마음마저 들게 한다.

 

 시시각각 새로운 정보가 거침없이 쏟아져 나오면서 자아팽창의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의 탁월함은 무엇으로 가치와 의미를 부여할 수가 있을까? 모두들 개인의 표현,창조의 시대라고 하는데 모두가 탁월한 표현과 창조물을 낼 수가 있는 간단한 사안과 여건은 아니라고 생각이 되어지는데 개인마다의 성향과 기질,취향이 다르기에 자신이 가장 잘하고 좋아하는 일을 일찍 찾아 이 분야에 집중하고 몰입하는 것이 탁월한 자신의 그릇을 형성하는 길이 아닐까 한다.한길을 걸어가도 어떤 사람은 빠르게 정탁월함의 경지에 이르고 어떤 사람은 느리면서도 쉬지 않는 지속성과 끈기로 그것에 다가선다.돈과 물질을 숭배할 수밖에 없는 시대이고 그것에 매달려 살아가는 대부분의 현대인에게 과연 자신이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분야에 올인할 수가 있을까? 그러한 사람은 많지는 않다고 생각한다.우선 좋은 대학,좋은 직장에 들어가서 평생의 반려자를 찾는 것이 수순이고 인습이다.

 

 이 글의 이재영저자는 자기답게 살아가는 사람만이 탁월 사람이 될 수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비록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자기답게 살아가는 사람은 탁월한 존재로 볼 수가 있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이념과 사상이 중앙정부 위주이고 획일적인 국가라면 탁월함의 존재는 많지가 않겠지만 개인의 표현과 자유가 무한히 주어진 민주사회에서는 먼저 자신이 좋아하고 올인할 수 있는 길을 찾고 이를 집중적이고 지속적으로 파고 들어가야 탁월함의 경지에 이를 수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그래서 '한 우물을 파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싶다.개인의 능력과 재주,학습진전의 정도는 차이가 나겠지만 분명 개인에게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있을 것이다.그래서 십인십색이라는 말도 있는 것이며,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화되면서 직업의 귀천도 사라진 만큼 지금부터라도 자신의 길을 찾고 선택하여 꾸준하게 딛고 밟아가면서 전문가로서 삶을 다져 나가는 슬기로움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평범한 사람이 탁월해지기 위한 7가지 조건과 실행도구 7가지가 이 글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먼저 7가지 조건은 창조적 융하바을 위한 인사이트 시각,스티브잡스와 같은 괴짜정신,다양한 결핍,바보같은 무한도전의 정신,쉼 없는 지속정신,완벽함을 추구하는 프로의식,그리고 무를 유로 만드는 인문학적 성찰이다.나아가 실행도구 7가지는 언제 어디서나 필수도구인 노트,메모장,도시 속의 수도원과 같은 도서관,효과적인 소통도구인 편지,최고가 된 사람과 같이 롤플레이하기,창조의 순간인 특별한 시간 만들기,자신만의 설계,생산의 현장인 작업실,그리고 내일을 위한 뇌의 청소이다.탁월해지기 위한 7가지 조건이 거시적인 관점이고 총론이라면 탁월해지기 위한 7가지 도구는 그 조건을 충족시켜 주기 위한 미시적이고 세분화된 작업이라고 할 수가 있다.

 

 사람마다 색깔이 있다.당연 잘하는 분야도 제각각이다.인문학적 소양과 기술,엔지니어 계통에 따라 나아갈 길,삶의 길도 달라지리라 생각한다.자신의 길을 일찍 찾아 자기 꿈의 방향으로 확신을 갖고 나아가고,자기가 상상하는 인생을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면,일상에서 기대하기 힘든 성공과 만나게 되리라 믿는다.인간에겐 재주와 능력의 한계가 있다고 하지만 탁월함의 경지에 오르게 되면 한계성향을 넘어 극한의 경지에까지 오를 수도 있는 존재이다.들어갈 문은 좁은데 돈과 명예,권력의 탐욕으로 아까운 시간과 세월이 허비하느니 돈과 명예,권력도 중요하지만 이를 떠나 진정으로 자신만의 길을 가는 장인정신이야말로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상이고 그러한 소명의식이 많을수록 사회는 건강하고 다채로워진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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