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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있으면 성공하는 줄 알았다 - 회사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29가지 여자의 생존법칙
마리온 크나츠 지음, 정윤미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탈산업화 시대에서는 서비스 산업이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직종은 셀 수가 없을 정도로 천차만별이지만 신체적 힘을 발휘하던 전통적 남성위주의 직종보다는 대고객서비스이 위주가 되고 있다.아울러 남.녀 직종의 구분,경계가 사라지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직종 앞에 평등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이다.이러한 직업의 트렌드,현상은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여성이 조직 속에서 겪는 생존법칙,해결책이 무엇인가를 잘 보여 주고 있다.
어느 나라이든 조직의 수장은 대개가 남성 위주로 되어 있다.남성이 전통적으로 정치,군사,경제 분야에서 책임과 권한으로 사회를 이끌어 오고 있는 만큼 그 명맥이 현재까지도 전해져 오고 있고,여성은 주로 교육,문화,예술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여성이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는 분야에서 능력과 권한을 누리지 말라는 법과 조항은 어디에도 없지만 조직 안에서 인사라는 것이 하루 아침에 남성의 자리를 여성의 자리로 바꿀 수는 없는 법이고,서열과 경쟁이 중요시 되는 조직에서 기득권은 아직은 남성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에서 여성이 자신의 능력과 경험만으로 현자리를 박차고 오르기에는 어려움이 도사리고 있음을 인정하고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 여성 나름대로의 노하우와 실전경험,책임의식과 대표성을 지녀야 할 것이다.
실제 대학수석,00고시 수석 등을 보면 남자보다는 여자가 월등히 많다.이러한 여성 개인의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조직이라는 커다란 틀 안에서 바라보고 자신의 그릇을 키워 나가는데 주력을 해야 한다.그런데 여성들이 조직에서 대부분 자질과 능력,경험을 인정받을지라도 중간 라인에 이르게 되면 더 이상 오를 수 없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하는데,여성이 조직 안에서 성실,근면,융화 등에서는 탁월하지만 경쟁,서열,대담무쌍,기개 등의 면에서는 약하다고 본다.여성 내면에 자리잡고 있는 전통적인 의식과 가치관을 떨쳐 버리고 새롭고 변화된 커뮤니케이션의 자세를 보여주어야 한다.비근한 예로 회식 자리,회의석상 등에서 대표라는 마인드로 그 자리를 끝까지 지키고 아우를 줄 아는 비범한 자세와 태도가 중요하지 않을까 한다.조직은 혼자서 이끌어 가는 것이 아닌 만큼 조직원들의 다양한 개성과 능력,생각과 감정을 융통성 있게 조율하고 이끌어 가겠다는 당찬 포부와 지도자의 자질을 함양해야 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더 멋지고 탁월하고 이상적인 장점들이 많다.예를 들어 경청하는 자세,상관관계를 찾아내거나 형성하는 능력,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는 섬세함,훌륭한 결과를 산출하려는 의지와 업무에 전념하는 태도,과정 중심의 리더십,의욕을 불러일으키는 기술,의사 결정 및 적극적인 의견 표시를 허용하는 태도,남다른 언어 표현력(프리젠테이션 등)을 빼놓을 수가 없다.그런데 조직의 윗선까지를 목표로 삼고 성공하려면 여성으로서 남성 못지 않게 해야 할 조직의 현실성과 당위성을 뼈 속 깊게 인식하고 이것에 집중하고 몰입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남성 위주의 조직 패턴에서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는 점은 상생의 차원에서 일면 보기가 좋다.늘 미소 짓고 나약한 심성이 조직 안에서 그대로 드러난다면 아무리 능력과 자질,경험이 풍부할지라도 조직 안에서 여성이 오를 자리는 그리 높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철혈과 같이 냉혹하면서도 조직의 대표로서 믿음과 신뢰,가치관과 포용력,딱 부러지는 언행 등이 조직에서 필요한 자질이라고 생각을 한다.여성이 조직에서 실세로서 책임과 권한을 누리려면 여성만의 전통적인 의식,가치관을 뛰어 넘어 서열과 경쟁의 생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조직 현실에 맞춰 금기를 깨뜨리는 과단성을 보여 주어야 한다.그렇게 하려면 개인의 업적,성과,인사고과,유대관계,대표성 등이 어려운 조직 라인을 꽤차고 상승할 수 있는 비결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