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7의 감각 - 전략적 직관
윌리엄 더건 지음, 윤미나 옮김, 황상민.박찬구 감수 / 비즈니스맵 / 2008년 11월
평점 :
품절
하던 일이 잘 안되고 심신까지 슬럼프에 빠질때 곰곰히 하던 일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새로운 일을 시작했을 때 그 이면에는 눈에 번쩍 띄는 아이디어가 섬광처럼 스쳐 지날갈 때가 종종 있게 마련이다.’제7의 감각’이라는 도서를 펼쳤을 때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것처럼 생소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오는 ’전략적 직관’이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다.
저자는 전문가 직관과 전략적 직관으로 구분하고 있는데,전자는 익숙한 상황에서 빠르게 일이 흘러가고 후자는 좋은 아이디어가 필요한 새로운 상황에서 느리게 진행된다고 기술하고 있다.전략적 직관은 문제해결 과정에서 일어나는 혁명적 사고,패러다임의 전환 같은 사고의 변화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알려주지만 일반적인 문제에 대한 최적의 해결책은 없다는 것이다.그러므로 전문가 직관을 다루는 분들은 이러한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허탈해 한다는 것이다.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하는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실제로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은 두렵기만 하다는 것이고 전략적 기획의 사고에 길들여져 있는 사회의 전문가라면 자신들이 부족한 전략적 직관의 부분이 무엇인지 알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전략적 직관은 섬광같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머릿속의 뿌연 안개를 뚫고 지나가는,선명하고 반짝거리는 생각이며 과겨의 경험 요소들을 가져와 비슷한 상황에 활용하는지도 연구사례로 보여주고 있다.기타 유럽을 정복한 코르시카인의 전쟁 중 일어났던 일,장군의 혜안이 전략적 직관을 이용해 승리를 가져 왔던일, 빌게이츠의 PC혁명등도 섬광 같은 통찰력이 안겨다 준 결과물이라고 밝히고 있다.
인류역사에 이름을 남긴 뛰어난 천재들이나 지도자,이론가,예술가들의 대다수는 직관형의 인물이었고 현실감 혹은 구체성이 결여되거나 이성적 사고능력이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관념화,망상화되고 궁극적으로는 사고기능이 붕괴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저 자신도 하는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때 많은 고민과 갈등을 겪으면서 순간 떠오르는 양호한 착상을 백지 위에 그려 놓으며 구체적으로 실행하려고 노력한다.지금보다 더 나은 질적으로 향상된 미래를 위해 건강한 정신으로 일에 박차를 가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