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매니저 - 이직이 없는 기업의 특별한 비밀
매튜 켈리 지음, 박중서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0년 5월
평점 :
절판


 

 

 

'드림 매니저'를 펼쳐 들고 쉽고 재미있게 마치 한 편의 소설처럼 읽어 내려갔던 거같다.개인이 운영하든 다수의 조직원이 한 회사를 이끌어 가든 일터에서는 늘 애사파와 불평파가 상존하게 되어 있으며,걸핏하면 '더러워서 그만 때려치워야겠어,누구 보기싫어 다닐 마음이 없어'등등 불만요소는 참으로 가지가지이다.여기에서는 '청소용역회사'를 가칭으로 하여 퇴사가 많아 회사와 개인적으로 손해라는 것을 공감하고 어떻게 하면 퇴사율을 줄이고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할 것인지에 대해 숙의하고 대책을 세워나가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며, 실제 퇴사율이 높은 회사에서 이러한 사례가 있을지 의문이 되고,한편으로는 다른 방법을 강구하여 애사심과 회사의 이익을 잡으려고 하는 일터도 있겠지라고 생각했다.

이 청소용역회사에서는 '드림 매니지'라는 부서를 만들어 직원들의 애로사항,불만사항이 무엇인지 우선 설문지를 돌려 의견을 취합한 결과,회사가 벽지에 있다 보니 주거지에서 회사까지의 거리도 멀고 교통문제가 가장 큰 불만사항으로 대두가 되어 셔틀버스를 운행하게 되고, 평생을 살아도 집 한칸 없이 사는 직원이 많음을 간파하고 집까지 저리융자로 마련해 주는등 직원들의 복지문제에도 다각도로 신경을 쓴 결과 놀라우리만치 퇴사율이 몇 백퍼센트에서 몇 십퍼센트로 툭 떨어지면서,이 회사는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이 급증하는등 놀라운 성장률을 나타낸다.처음에는 이러한 대책과 제안이 사장과 보수세력들에게는 회의,냉소,저항등의 마찰이 있었지만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변해 가는 모습에 이 '드림 매니저'의 정책에 찬동을 하고 나서게 된다.

현대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고용인,피고용인들 누구라도 생계를 위한 밥벌이는 너무나 고단하고 1차원적인 접근방식이라고 생각이 드는데,'드림 매니저'의 주역 사이먼은 직원들의 미래의 꿈에 대한 설문조사도 충실하게 받으면서 그들의 꿈의 내용과 실현가능성을 타진하면서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진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참으로 인간적이고 멋진 회사라는 이미지를 떨쳐 버릴 수가 없었다.그와 동시에 이 청소용역회사의 이미지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거래처는 여기저기에서 서로 해달라고 즐거운 아우성이 일어남을 발견하였다.

인생에서는 수많은 드림 매니저로서의 다양한 인간군이 존재할 것이다 .수많은 드림 매니저는 크든 작든 자신의 꿈을 좇아가게끔 도전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꿈은 자신의 삶을 형성하는 비젼이며 그 꿈이 이루어지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자신을 제어해 나가야 할 것이다.꿈을 꿈으로 남겨 두지 말고 늘 꿈을 상상하면서 실현하려고 심신을 단련하고 모험과 창조의 정신을 또한 두려워해서는 안될 것이다.'꿈 목록'을 써 써내려가는 동안 꿈의 훌륭한 단면도를 만들기 위해 12가지 영역으로 분류해 보는 것도 좋은 듯하다.


---신체적,정서적,지적,영적,심리적,물질적,업무적,재정적,창의적,모험,유산,성격---(P202)

 


꿈을 이루기 위해 처음 단계에서는 쉽게 성취 가능하고 손에 넣을 수 있는 것들과,예측 가능한 시간 범위 내에서 봤을 때 전혀 비현실적인 것들이 주가 될 것이지만 이 1단계가 성취되면 조금 더 어려운 항목,비현실적인 것이 현실적인 것으로 변모되면서 자신이 더욱 성장하고 보다 더 큰 미래의 꿈을 향해 전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와 직원이 상생하고 고도의 창의력과 생산성을 요구하는 21C에서는 우리와 그들의 관계가 아니고 회사는 직원이 동료이고 파트너라는 강한 인식을 갖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의식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며,회사의 꿈과 목표에 직원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기를 원한다면,먼저 직원들이 개인적인 꿈과 목표에 열성적으로 행동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으며 사람을 관리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무엇보다도 직원들의 관심,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수용해 나가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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