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가족 프로젝트 - 평생 돈 걱정 없는 '우리 가족 주식회사' 만들기
박승안 지음 / 알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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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사회가 너도 나도 부자가 되기 싶지만 현실은 모두를 부자로 채워주기는 어려운 법이다.경제위기,실물경제 붕괴 등으로 하루를 버텨 나가기 힘든 가정이 늘어나고 있고 자녀의 교육비,공과금은 물론이고 노후문제는 생각조차 못하는 것이 요즘 서민들이 겪는 물질적,정신적 고통이다.이제 이러한 시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며 세상을 비관하고 살아가는 무기력한 자세는 지양하고 '내가 왜 이렇게 되었는가'를 냉철하게 되돌아 보면서 이왕 잃은 것은 생의 비싼 수업료로 생각하고 나와 가족의 미래를 위해 전향적인 자세와 태도로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삶으로의 발상전환은 무척 중요하고 값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부끄럽지만 '워킹 푸어족'에 속한다.고정적인 수입보다는 비정규적인 일에 치이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치면서 삶의 보람을 느끼지를 못해 가끔은 무기력증과 허탈감마저 들기도 한다.들어오는 수입을 쪼개고 쪼개어 아이들 교육비에 보태고 공과금을 내며 생활에 비용한 돈을 지출하면 남는 것은 없는 밑바닥에 가까운 생활을 하고 있다.그러나 언제까지 이러한 생각에 잡혀 있을 수는 없기에 내 경험과 이력을 살려 할 수 있는 일에 도전하면서 새 삶을 꾸리기 위해 오늘도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아 가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글의 제목이 눈에 들어오기는 하지만 내 현실과는 다소 동떨어진 느낌마저 주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그런데 내 두뇌감각이 숫자에 강한 편이어서 평소 돈에 대한 계산,공과금 정리,재테크 등에 대한 정보와 지식은 아내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다.그래서인지 가끔 아내와 함께 마트를 간다든지 인터넷 쇼핑을 할 경우에는 우선 몇 군데 마트를 돌면서 가격조사,신선도 조사 등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이왕 먹을 음식이라면 인체에 무해한 무공해 식품,신선도가 좋은 것들을 고른다.가격도 품질에 맞게 착한 가격을 당연 고르게 된다.나아가 인터넷 쇼핑도 몇 군데를 살피면서 후기를 꼼꼼하게 읽기도 한다.도서의 경우에는 신간도 좋지만 구간 중에 소장가치가 있는 도서를 고르는 편이다.한 번 보고 버릴 거라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베스트셀러,인기도서는 가급적 도서관을 이용하여 대출을 하여 읽는 편이다.

 

금융권은 고작 공과금을 내야 하는 관계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데 주거래 은행을 통해 신용도를 쌓아 타은행으로 빠지는 수수료를 절약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라고 생각한다.타은행으로 송금하는 경우 대부분 500원의 수수료가 붙지만 이것도 몇 달,몇 년을 하다 보면 금액이 올라가 낭비하는 꼴이 된다.그리고 아파트 담보 대출을 받은 것을 아직까지 청산하지 못해 원금 및 이자 균등상환,그리고 생보사를 통해 보험계약 한도내에서 빌린 대출금 등의 이자가 꼬박 나간다.나아가 경기가 어려워지고 수입이 줄어들면서 자동차 유지가 신경쓰이고 자동차 자체가 애물단지로 생각될 때가 많지만 명절이나 급한 일이 발생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자동차만큼은 처분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 글은 현재 우리은행 WM 전략부의 부장 PB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가 현재의 자산상황에 맞춰 어떻게 하면 재테크를 잘하고 돈을 굴려 보다 나은 경제적 생활을 운용하고 돈 걱정 없는 '가족 주식회사'만들기를 제안하고 있다.돈은 어른만 하는 것이 아닌 부부,자식 가족 구성원 모두가 동참하여 솔직한 의견교환과 구성원 각자가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낭비없는 생활을 함으로써 원하는 재테크 목표를 이루고 자신에 맞는 부자 만들기가 가능하다는 것이다.돈이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지만 자신의 능력을 고려하여 재테크 설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꼼꼼하고 친절하게 유용한 재테크 정보,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부자들의 재테크 습관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챙겨야 할 금융정보(포인트,수수료,금리 등)를 적시에 파악하고 이를 재테크로 전환해야 비로소 돈이 모여진다는 극히 현실적지만 매우 유익한 재테크 지침서가 아닐까 한다.돈은 들어 오기는 어렵지만 나가기는 쉽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몸과 마음으로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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