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 나는 혈압약을 믿지 않는다 - 개정증보판
선재광 지음 / 전나무숲 / 201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장시간 책을 읽는다든지 화장실에서 힘을 주어 배변을 본다든지 격렬한 성행위를 한다든지 겨울 철에 맨발로 바닥을 걷는다든지 등 목이 뻐근해지고 피가 한 곳으로 몰리고 혈관이 수축되는 되는 것을 느낀다.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이기도 하지만 자주 발생하고 느끼게 된다면 흔히 병원을 찾아 의사의 진단을 받게 된다.의사는 당연 혈압의 수치를 보고 혈압약을 처방하게 되는데 혈압약을 자주 복용하다 보면 낫기는 커녕 다른 부위에 질병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을 주위에서 들었다.

 

정상치 혈압의 범위가 120mmHg 미만/80mmHg 미만인데 고혈압의 원인은 대부분의 잘못된 생활습관 및 영양관리,식습관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또한 현대인이 격무에 시달리고 인간관계의 복잡함에서 오는 갈등과 스트레스로 인하여 혈압은 당연히 올라갈 수 밖에 없다고 본다.

 

미국의 의료제도를 답습한 한국의 전문과목 중심의 진료,고도의 의료장비 중심의 병원 진료는 막대한 재정적 부담을 안게 되므로 사회의 다른 부분에 투자할 재원을 잠식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 본문-

 

고혈압은 어떤 요인이 발생하여 정상 압력만으로는 몸에 충분히 혈액을 공급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 기존의 혈액순환을 유지하기 위해 압력을 높이게 되는 현상을 가리킨다.고혈압의 증상에는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생긴다','어깨나 목덜미가 뻣뻣하고 아프다','수족 마비가 생긴다','전에 없던 이명이 있다','현기증이 난다','가슴이 막히듯이 답답하다','맥박이 빨라진다'등의 현상이 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도한 업무에 집착한다든지 몸을 냉하게 하는 등 생활습관을 잘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혈압약에는 약의 재료가 합성제품이라 신체에 좋지 않고 면역기능도 떨어지리라 생각한다.혈압약을 자주 복용하게 되면 면역기능이 치유되기는 커녕 심장질환 위험,피로.두통,발기부전 등에 시달리는 경우도 있다.이를 약으로 치유하기 보다는 혈압을 떨어뜨리기 위해 식생활 개선,생활습관 개선,자연요법 등으로 혈압의 수치를 낮추려고 하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이렇게 함으로써 내부의 장기기능 개선도 되고 탄력적인 혈관을 유지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 글의 저자는 한의학계의 권위자로서 '내경경락진단기'를 개발하여 고혈압 환자를 진단하고 고혈압의 원인을 4가지 유형으로 밝혀냈다는 점이다.혈압의 원인에 따른 한약과 침법,뜸법 등 다양한 치료법을 개발하고,고혈압.암.당뇨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을 연구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의 각각 진가태극권,진가구 등을 전수받은 분이다.

 

인상적인 부분은 심장성 고혈압에는 쓴맛이나 매운맛이 심장과 폐기능에 좋은 역할을 하며 증상을 완화시킨다고 한다.또한 신장성 고혈압에는 짠맛이나 신맛이 간장과 신장의 기능에 좋은 역할을 하여 치료에 도움을 준다는 점이다.저자는 경락 진단의 우수성을 강조하고 있다.현대인의 질환이 기질적 이상보다는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이상에서 비롯되는 기능적 이상인 경우가 복잡하고 어려운 조직 검사보다는 경락진단기를 통한 전체적인 흐름과 상호간의 4가지 패턴 비교로 증상의 원인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담배,술,과다한 육류 섭취,긴장과 스트레스,운동부족,불균형적인 식단 등으로 혈압 조절이 되지 못해 고혈압 판정을 받고 혈압약을 장기 복용하는 분들이 주위에 많다.고혈압은 면역기능을 높이는 수단일 수도 있기에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도 든다.평소 마음을 넓게 먹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기르고 균형잡힌 식생활에 꾸준한 운동 등을 통해 고혈압으로 가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혈압에 대한 지식과 다양한 치료법을 배워 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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