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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행복한 펜션 부자들 - 1억으로 평생월급을 보장받는 펜션이 답이다
구선영 지음, 왕규태 사진 / 예담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소득이 불안정하고 노후가 불투명해지면서 현재 4~50대 연령층이 느끼는 심적 고통,스트레스 지수는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하겠다.번듯한 직장에서 퇴직할 때까지 소득과 행복을 보장해 준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각박하고 냉혹하기만 하다.언제 잘릴지 몰라 직장 생활이 좌불안석인 사람도 있을테고 약간의 종자돈이나 여유돈이 있는 사람은 투자처를 알아 보기도 하는 등 나름대로 노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떨치고 용기와 도전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누가 자신의 입에 밥을 떠 먹여 줄 사람 하나도 없으니까.
펜션(pension)은 연금이라는 의미로 전원주택형의 집을 지어 거주를 하면서 찾아 오는 손님들의 숙박을 제공하는 라이프 스타일을 일컫기도 하는데,펜션에는 아담한 가정집 형태의 민박,게스트 하우스,편리한 호텔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몸과 마음이 지친 현대인들이 심신을 위무하고 내일을 충전하기 위해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하여 계곡과 바다를 찾는 인구가 늘어 나고 있으니 펜션창업을 꿈꾸는 분들은 사업계획서부터 자금,인테리어,알리기,빈틈없는 접객 업무 및 고객층의 니즈에 맞는 서비스 등을 연구하고 실천에 옮긴다면 돈도 벌고 삶의 질도 높일 수가 있으리라 생각한다.
펜션 사업을 하여 어느 정도 성공한 분들의 펜션 사업 에피소드가 잘 담겨져 있는 이 도서는 우선 자신이 펜션 사업이라는 직업에 적성이 맞는지를 냉철하게 판단해야 한다.도회지가 아닌 한적한 시골에 펜션을 짓고 손님을 맞이해야 하고 뒷치닥거리를 해내야 하는 일이기에 때로는 손님들의 행태가 비위에 맞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니 이러한 것들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펜션을 짓기 위해 들어 가는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돈,밭이었던 땅이라면 토지형질을 전환해야 하고 설계를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며 공사 중에 일을 청부업자에게 텅키식으로 맡기면 문제가 생길 수가 있으므로 직접 공사 현장에 들러 주문할 것은 주문하고 뺄 것은 빼는 등 주인으로서 감독을 해야 한다.펜션이 밑바닥부터 하중,상량까지 완성되기까지는 2~3개월 걸릴 것이며 최종 마무리를 보려면 하수도,진입로까지 생각해야 하기에 투입되는 돈은 예상외로 많아지리라 생각한다.(토지매입비,인허가비,건축설계비,감리비,토목 공사비,건축 공사비,객실비품 비용,부대시설 비용,정화조 공사비,지하수 공사비,하수도 공사비 등의 비용이 줄줄이 있다.)
펜션 사업은 계절 수요(주로 여름과 가을)가 있기에 손님이 많을 때와 적을 때를 잘 고려하고 자신의 펜션을 알리는 데에도 적극적인 홍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광고 및 블로그 등).펜션 사업을 하려면 전국 각지에 산재되어 있는 펜션들을 돌아 보면서 이웃 펜션들의 보이지 않는 인테리어,사업 성공담 등을 살펴 볼 필요가 있다.그리고 연령대에 맞게(20대부터 5,60대에 이르기까지) 고객 서비스를 차별화해야 할 것이다.특히 젊은 20대들은 화려하고 기발한 요소들에 끌리고 주인의 말과 행동에 민감하기에 이를 잘 참고 소화해 낼 줄 알아야 하리라 생각한다.
일상을 탈출하여 새로운 삶을 꿈꾸는 제2의 인생은 다양한 방법과 루트가 있겠지만 레저와 (심신의)휴식을 바라는 현대인들에게 산과 바다가 내다 보이는 펜션에서의 숙박,주인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서비스라면 몸과 마음이 정화되고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될 것이다.펜션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분들의 펜션 사업에 대한 조언과 재테크의 노하우를 들어 보는 시간을 갖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