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ch up 캐치 업 2013 : 장기불황시대, 소비자를 읽는 98개의 코드 Catch up 캐치 업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 지음 / 지식노마드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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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적인 경제위기로 인해 실물경제가 죽으면서 소비자의 구매심리도 무척 위축되었다.사람이 먹고 살기 위해 살아 가는 것이 삶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데,수입은 줄고 지출은 늘어나기만 하는 상황에서는 꼭 필요한 곳에만 쓰고 불필요한 곳은 소비가 아닌 낭비 현상이기에 각 항목별 구매 및 소비성향은 당연 위축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설상가상으로 공공요금은 뛰어 오르고 2013년 경제상황도 별 나아질 기미가 없는 상황인지라 보다 허리를 졸라매고 현명한 살림 꾸리기 및 소비지출을 알뜰하게 수립해 나가야 하리라 생각한다.

 

 

 

대기업 중심으로 공급되던 전문 소비자 조사 정보를 개인 연구자들과 중.소기업,개인에게 제공하는 것을 주요 미션으로 삼는 시장조사 전문기업인 (주)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는 2013년 각 항목별 소비자 성향을 98개의 코드로 나뉘어 현장감과 생동감 있는 결과치와 전망을 내놓고 있다.이러한 예측이 개인 모두에게 동일하게 다가오는 것은 아니기에 각자의 입장과 처지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소비성향과 실물경제는 두터운 중산층이 사회전반을 아우르고 있는 상태에서 생산과 소비,지출이 맞물려 활기띤 호경기를 보여 줄 터인데 작금의 한국 경제상황은 침체일로이고 삶의 질은 암울하기만 하다.또한 소상인,중.소기업에게 맡겨 그들을 보호.육성해야 함에도 거대자본을 바탕으로 대기업이 골목 구석구석까지 침투하고 있다.정치권과 정부에서는 소상인들을 보호,육성하겠다는 공약과 지침은 있겠지만 그 실효성이 의문스럽기만 하다.(소상인들을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요즘엔 대형마트가 월 2회 정도 휴무일을 정하고는 있다)

 

 

 

소비자가 발품을 팔아 구매를 하고 소비를 하던 시대는 많이 줄어 들었다.인터넷의 보급화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로 인하여 집안에서 PC 및 스마트 폰 등으로 일이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라이프스타일이 편해짐과 동시에 사람들과의 소통은 줄어들었다는 생각을 한다.

 

 

 

수입보다는 고정지출 및 불가피한 지출(주택구매,경조사,인간관계 등)이 늘어나면서 식료품비,공과금,공공요금,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외식,여행,의복 구매 등 사치스럽다고 여겨지는 소비항목은 주춤한다든지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소비자 심리경향이라고 생각한다.고용없는 성장 속에서 금리는 떨어지고 물가는 오르는 상황이 지속되고,일부 부유층과 중산층 이하 간 소득격차가 크게 벌어지다 보니 대부분의 서민들은 하루 하루가 재미가 없고 답답하고 우울하다는 하소연이 짙게 다가온다.그러다 보니 정치,사회에 대한 불신이 스마트 폰과 팟캐스트 등에 관심을 보이고 대리만족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사회 구성원들이 느끼는 사회적 불안감은 정상적인 방법으로 사회적 성공을 이루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팽배해 있다.즉 우리사회에서는 돈 없고,연줄 없는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 87.4%,정상적인 방법으로는 부자가 되기 어렵다 79.9%,규칙이 있어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 80.3%는 리서치 결과가 나왔는데,사회 공공성에 대한 불신이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수치상으로는 경제 대국 10위이지만 체감 행복율은 하위수준일 것이다.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면서(나부터도 그렇지만) 소비지출은 심사숙고하는 편이다.가격과 유통기한,1+1 프로모션 상품,대형할인 매장 이용,현금보다는 카드 사용가 보편화되고 전자 상거래를 통한 수수료 절감 및 할인의 기대효과를 누릴 수가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 것이 현대 소비풍속도가 아닐까 한다.나아가 양육비와 교육비,불안한 노후가 우려되어 아기를 낳지 않으려 하고,집을 꼭 마련해야 한다는 강박증도 젊은이들에게는 불요불급한 사항인 것 같다.대신 벌 만큼 벌어 자기계발 및 여가활용을 최대한 누리려 하는 것도 의식변화 중의 하나이다.

 

 

 

장기불황시대 이 문제는 글로벌화 되어 있다.미국의 금융위기가 전세계적 재정악화와 실물경제의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의 구매패턴과 의식도 바뀌어 가고 있다.IT.모바일,유통.쇼핑,여가.외식.미디어,사회.문화,패션,뷰티.헬스,금융.부동산으로 나뉘어 시장 조사 결과치는 항목별,세대별,계층간으로 도표화하여 알기 쉽게 전해 주고 있다.소비는 생산이라는 말이 작금은 통용되지 않는다.사회지도자는 이러한 소비자의 소비패턴과 의식을 제대로 간파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실물경제가 조속히 회생시켜 주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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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3-01-23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읽었습니다.

우보 2013-01-23 11:33   좋아요 0 | URL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자의 심리코드를 분야별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