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NA의 법칙 법칙 시리즈 3
Transnational College of Lex 지음, 강현정 옮김, 김영호 감수 / Gbrain(지브레인)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생물학적으로든 환경생태적으로 쓰이든 DNA라는 말이 많이 회자되고 있다.양질의 DNA를 물려 받은 생물이나 동물 그리고 사람은 선천적인 좋은 조건에 후천적인 지원과 노력이 합쳐진다면 그 DNA는 제값을 발휘하기도 하고 상호작용에 의해 좋은 기운을 전수하고 영향을 주기도 할 것이다.그러한 면에서 평소 DNA에 대해서는 학문적인 복잡하고 신경쓰는 것을 떠나 관심이 있었던 것인데,이 도서는 DNA의 법칙을 물질.생명.언어로 연결 확장하여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사례와 도표,그림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1953년 왓슨과 크릭에 의해 DNA 이중나선 구조가 발명되면서 DNA의 법칙은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오고 있다.호모사피엔스라고 불리는 인류의 기원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물질과 생명,언어는 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기도 하고 도태되기를 반복하고 있다.유전정보가 담긴 분자로 알려진 DNA는 세포의 탄생,유전정보의 작용인 단백질 합성,세포분열,환경 속에서 자라는 언어,다세포생물,인간과 언어의 탄생을 전해주고 있다.

 

 

 

장장 8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트래칼리라는 모임을 통해 회원들이 들려주는 생물과 언어에 대한 각종 연구발표,춤과 노래,유머스러운 이야기 등을 통해 지루하지 않고 이해하기 쉽게 그 의미가 잘 흡수되었다.다윈의 종의 기원부터 언어는 자연환경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에 적응되어 간다는 것과 요근래 문제가 되었던 줄기세포 등도 유전정보를 통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푸리에의빛의 파동,뉴턴의 양자역학,RNA,DNA의 변해가는 과정,세포의 분자생물,세포의 대사 과정,공명.공진의 상징인 음성이 언어로 발전되어 가는 과정 등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자연과학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짧아서인지 한 번 보고 다 안다고 할 수는 없기에 또 시간을 내어야 할 것 같다.다행히 트래칼리 회원들이 들려주는 물질.생명.언어에 대한 미팅과 이야기,그리고 다중언어를 습득하기 위해 해외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 등은 자연스레 물질과 생명,언어가 하나로 연결된다는 놀라운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생물은 환경과 상호작용을 하고,환경은 생물이 살아남는 데 적합한 변화를 선택한다.그리고 이렇게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살아남아 진화를 한다. - 다윈의 자연선택 -

 

 

 

 

40억 년 전에 일어난 세포의 탄생,10억 년 전에 일어난 다세포생물의 탄생,그리고 제각각 흩어져 살던 다세포생물이 하나의 전체,하나의 덩어리를 형성하면서 언어와 인간이 탄생되었다는 사실과 물질.생명.언어를 하나의 시간축 상에 놓고 보면 표면적으로는 서로 전혀 다르게 보일지라도 그곳에서 일어나는 관계성을 구축하려는 시도는 놀랍기도 하다.그러한 시도가 트래칼리 회원들이 잘 들려주고 있다.

 

 

 

 

동식물의 탄생과정,세포의 분열과 분자 생물,소리와 음성이 합쳐져 언어가 되어 가는 과정,DNA와 RNA 등의 유전정보가 담겨 있는 게놈 현상 등에 이르기까지 자연현상계의 질서 발견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그 근본을 탐색할 수가 있었다.어렵게 느껴지던 자연과학 분야에 대해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다행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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