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매원 서명선의 귀농 경영 - 평범한 직장인은 어떻게 30억 매출의 농부가 되었나 CEO 농부 시리즈
서명선 지음 / 지식공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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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정년이 없어진지 오래되었다.IMF 경제위기에서 기업구조조정과 인원삭감으로 언제 잘릴지 모르는 것이 직장 조직원들의 살얼음 판이다.다행히 정년퇴직을 하여 퇴직금이 생긴다해도 노후를 풍요롭게 일궈나가기도 어려운 것이 현대인의 수명이 길어진 이유이다.자신만의 제2의 인생을 개척하여 자기계발과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제2의 인생,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아이템을 갖고 사업을 전개할 것인가,자금은 넉넉한가,부지와 인적네트워크,판로와 수익성,환경 문제 등을 골고루 구상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트렌드에 맞아야 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도록 세심한 배려와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조직의 상하관계에 있던 조직원이 새롭게 창업을 하게 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계획수립부터 소비자의 판로까지 오로지 자신의 책임으로 하는 것인 만큼 사업초창기에는 몸이 열개라도 모자르지 않을까 한다.사업은 주체적으로 하되 새로운 정보,인적네트워크를 탄탄하게 형성하기 위해서는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면서 아이템에 대한 조사와 개발 등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신문사에서 뼈가 굵은 서명선저자는 매화나무에서 열리는 매실과 일본에서 우메보시(매실을 절인 것)가 건강에 좋다는 것을 인지하고 신문사를 사직하고 매실경영으로 세인의 귀감을 사고 있다.수많은 시행착오와 주위의 차가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뚝심의 사업정신으로 불황기를 극복하고 있다.연매출 30억을 넘는 알짜배기 중소기업사장 서명선은 그저 탄탄대로만 걸어온 것이 아니었다.

 

매실수를 심기 위한 부지선정과 재배 계약을 하면서 발생하는 갖가지 문제점,4대강 개발을 하면서 매실수를 옮겨야 했던 과정,매실 액기스가 장독에서 새어 나오던 문제,공장화와 부대시설을 차리면서 발생하는 어마어마한 자금문제 등이 그에겐 복병과도 같았던 문제거리였을 것이다.그러나 그는 품질개선부터 고객으로부터의 불만 제로,반품 제로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던 것이다.

 

그러나 그의 눈물겨운 매실 경영의 노력은 헛되지 않았다.전국 규모의 식품 컨테스트에서 '베스트 4' 및 '전국벤처농업 빅 6'을 휩쓸면서 송광매원 서명선의 인지도는 높아만 가고,매실과 관련한 각종 음식들이 각광을 받게 되었던 것이다.

 

그는 귀농경영을 하려는 분들에게 6가지의 조언을 해주고 있다.특히 농지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고향을 고집하지 않는다,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가,공장이나 기타 부대시설을 설치할 수 있는가,친환경농업을 구사할 수 있는 곳인가,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인가,수자원 확보가 가능한가 등이다.나아가 그는 귀농경영을 농업과 가공,유통,농촌관광까지를 생각하여 6차 산업으로 농업을 성공시키고 있다.

 

제2의 창업,귀농경영이 흔들리지 않고 성공으로 가려면 신중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해당 지역민으로 정착하며,원재료의 품질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함을 재삼재사 강조하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서는 서론,본론,결론까지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작성할 필요가 있다.사업의 제안배경 및 필요성,세부개발계획,홍보.마케팅 방안,기대효과 등을 구체적으로 사업계획서에 담아 현장에서 그대로 실천하면서 변경불가피한 항목은 수정하면서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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