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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비추는 경영학
시어도어 레빗 지음, 정준희 옮김 / 스마트비즈니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삶의 지수가 떨어짐에 따라 경영을 이끌어 가는 기업의 CEO 및 관리자들도 어떻게 하면 경제가 회복되어 기업의 살림이 나아질지를 늘 고민을 할 것이다.경영자는 기본적으로 기업을 책임지고 직원들의 생계를 위해 힘을 써야 하는 자리인 만큼,아랫사람의 말만 믿고 지시하고 따르는 시대는 지났다.필요하면 생산라인을 돌아보면서 직원들의 고충도 경청하기도 하고 동종업계의 참신한 아이디,발상을 벤치마킹하려는 적극적인 경영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
IT산업과 같이 첨단산업은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아이템,기종으로 변신하고 업그레이드되는 세상에서는 경영자의 눈과 귀,몸과 마음은 바쁘게 움직이면서 기업에 보탬이 될 방향으로 좋은 경험과 직관으로 마케팅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시장점유율,운용자산의 수익률,직원들의 생산성,현금 흐름 등을 절대적 혹은 상대적으로 측정할 방법을 통계적인 계량법 또는 예리한 통찰력 및 예측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미국 경제학자이면서 『하버드비즈니스리뷰』의 장본인인 저자 시어도어 레빗은 '세계화'라는 용어'를 널리 알린 인물로 『시장의 세계화』가 하버드비즈니스리뷰의 효시(嚆矢)이고 20세기말 소련 및 동구권의 사회주의 붕괴는 저자가 원했던 규모의 '전 세계적인 시장'을 가능케 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참모의 보고서'라는 굴절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관리자나 구성원들에게 동의를 얻어낸 결론과 처방이 무엇인지 사아세한 보고를 받은 이후에야 행동에 나서는 관리자는 참된 리더라고 할 수 없다. - 본문 -
경영자는 고뇌와 사색의 시간을 거쳐 정책을 결정해 내는 고독한 존재일지도 모른다.군대문화와 같이 앉아서 지시하는 형태의 경영방식은 이제는 용납이 되지를 않는다.그러한 기업의 경영자는 집에 가서 애기보면 딱 맞다.조직의 조직원의 일상이 목표와 계획을 세워 업무 점검,수정,업그레이드,일보후퇴 등의 과정을 겪듯,경영자는 훌륭한 조직을 관리하고 효과적인 리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구성원들을 배양하기 위해 부단한 자기계발과 필드 감각,상.하관계의 요충자로서 자질을 쌓는데에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는 늘 불안정하고 예측이 불가능하다.영구적이고 지속적인 것은 없다.'고인 물이 썩는다'라는 말이 새삼스럽게 진리로 다가온다.특히 우수한 것일수록 그러하며,설령 우수하다고 여겼던 것일지라도 내일이면 쓸모없는 것이 되어 버리고,뒤따라오던 초우수한 것에 자리를 물려 주어야 하는 세상이다.조직이 살고 생산성과 수익이 배가 되려면,조직은 일상적인 의무와 상례(常例)에 의한 압력과 압박,권태로움을 느끼는 과정에서 깨닫고 확인할 수 있는 간단한 원칙들과 신념들에 따라 움직임으로써 지속적인 성공을 거둔다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조직'은 고객과 경쟁사에 끊임없는 관심을 갖는다.또한 그들은 합리적인 성과를 목표로 삼는다.여기서 합리적인 성과란 일부 구성원들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성과를 의미한다. - 본문 -
경영자는 변화와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소기업은 창의력을 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반면,규모가 큰 기업들은 매너리즘과 관료주의적이고 (곰같이)민첩하지 못하며 상상력이 부족하기에 열정과 결단력이 부족할 수 있다.그러기에 군살을 제거하는(구조조정 등) 방법을 통해서라도 불필요한 비용을 제거하면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신규사업,시장에 전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
기술의 발달,시장의 집중화,경쟁의 세계화,새로운 경쟁자들의 호전성이 실질적으로 관리자들을 공격하고 있다.공격을 당하고 있고 궁지에 몰려 있으며 심지어는 혼란에 빠져 있다고 느끼는 때가 늘고 있다.몸과 마음에 와닿는 스트레스도 날로 커지는 것은 당연하다.경영자는 이러한 상황과 시대의 흐름을 몸으로 느끼고 직접 챙기는 모습으로 전환해야 할 것이다.'나 살고 너 죽기'라는 얄팍한 상도덕과 상술은 점점 더 어려워져 가는 자본주의 시장에서 살아남기가 힘들다.과거에 매달리지 않고 향후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 몰입의 생각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목표를 조직원과 함께 하는 열린 기업풍토를 만들어 가는 것이 경영자의 역할이고 몫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