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일하러 갑니다 (골든애로우플래너 1+1 증정) - 퇴직 이후 40년 두 번째 직업 찾기
인제이매니지먼트 지음 / 알키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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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가 이미 고령화시대로 접어 들었다.평균수명이 남자는 79세이고 여자는 84세라고 하니 노인을 위한 복지혜택 문제도 사회적 이슈가 아닐 수가 없다.그런데 한창 일할 나이인 4,50대에 어떠한 형식으로든 조직에서 물러나야만 하는 개인이든 사회든 비극이 일어나고 있기에,제2의 인생을 어떻게 계획하고 실천해 나갈 것인지가 관심거리가 아닐 수가 없다.

 

한 집안의 가장으로 자식은 중.고교생 정도인데 자식들이 안전하게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야 하고 가족부양을 위해 책임감과 희생정신으로 다시 사회의 문을 두드려야만 한다.전직장에서 어떠한 일을 했든 재취업을 하고 창업을 하려 해도 나이 문제로 받아주려는 회사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차가운 현실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퇴직할 때 받은 퇴직금 및 모아 놓은 적금을 털어서라도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고 할 수 있는 일에 투자를 하려는 창업도 그리 만만치가 않다.소위 인기있는 직종이라고 함부로 손을 대었다가는 실패하기 십상이고 투자한 돈도 모두 날려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에,이왕 재취업이든 창업을 하려거든 사전에 잘 알아보고 굳은 의지와 신념으로 제2의 인생을 준비하고 맞이해 나가야 할 것이다.

 

매년,45만 명이 직장을 떠나는 한국사회의 현실을 놓고 볼 때 극히 소수만이 종신제로 남을 것이고,대다수는 냉동실보다도 더 차가운 세상에서 자신의 인생을 프로젝트화하여 재도전해야 하는 운명에 처했다고 생각이 든다.전직장에서의 경험을 살려 지인 및 거래처와의 관계를 이용하는 창업과,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확고한 신념과 식지 않은 직업정신으로 좁은 재취업의 문을 두드려야 하는 상황이다.현재 5,60대는 베이비붐 세대로서 시골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던 세대들이기에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귀농도 심각하게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다.귀농 역시 만만치 않다.농토를 일구로 연장을 들어본 농부만이 할 수 있기에 귀농에 대한 계획도 몇 년 간은 고생을 감수해야만 할 것이다.

 

새로운 인생의 그림을 만들어가는 방안으로 '몰입하기'와 '골든애로우 플래너(Golden Arrow Planner)'가 이 도서의 핵심이다.제2의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려면 자신이 가장 절박하게 느끼고 해야만 하는 일이 무엇인가,그간의 직장 일로 마음 속으로만 품어 왔던 잠재력은 무엇인가,아니면 사회봉사를 통해 자신의 능력과 힘을 다수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각자의 상황에 맞게 고민하고 결정해야만 한다.

 

자각은 몰입하는 과정 속에서 가장 많이 경험하는 것이죠.즉,무아지경 속에서 어느 순간 불현듯 깨닫게 되는 것들이 많습니다.그렇게 깊게 몰입하다 보면 스스로 주변 상황을 인식하면서 생각을 견고하게 만들어가죠.이를 '타협'이라고 하며 자각의 중요한 부분입니다.몰입은 그냥 생각하는 것과는 그 출발점이 다르다.몰입은 해결방안을 찾는 데에 중.장기적인 시간이 소요될 것을 감안하여 지속적으로 생각을 거듭하는 행위이다. - 본 문 -

 

효율적인 방법으로 몰입을 하기 위해서,나만의 사색 공간을 정하고,매일 시간을 정해 1시간 이상 생각에만 전념하고,최대한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생각거리를 주제별로 나눠서 생각하고,끊임없이 자료를 찾고,생각을 정리하는 것이다.이는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대해 냉정하고도 객관적인 시각에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며,다양한 자료를 준비하면서 자신에게 맞는 일거리,제2의 인생 리스트는 무엇인가를 숙고하는 절차이다.

 

은퇴나 퇴직을 하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20~30년은 경제적 여건,수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제2의 인생은 그간의 축적된 경험과 지혜,새로운 일에 대한 의지와 열정이 식지 않는다면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한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재취업,창업,귀농 등의 문제가 결정되었다면 흔들림없이 일에 몰입하고 인간관계를 다져 나가면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정보에 귀를 기울이고 수익의 대차대조를 기민하게 예측해 나가야만 할 것이다.제2의 인생은 아직 녹슬지 않은 두뇌를 갖고 있지만 몸은 젊은이를 못따라 가는 시기이기에 신체적 건강도 점검하면서 삶의 균형과 행복,가족간의 관계 등도 소홀히 해서는 안될 것이다.제2의 인생설계는 어디까지나 주도적인 삶의 가치인 문제이다.

 

행복이란 삶의 6가지 영역은 일,건강,재정,가정,여가,대인관계에 있다.이 여섯 가지를 모두 충족시키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보지만,스트레스의 연속으로 삶의 질이 떨어지고 삶을 마감하는 불상사는 개인이나 사회나 모두 손해이다.나이가 들고 풍부한 인생 경험과 삶의 지혜를 두루 적용하면서 '나'만을 생각하는 속좁은 사람이 아닌 가족과 타인,주위를 넓게 바라보는 성찰하는 계기가 제2의 인생에서 갖추어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

 

자신만의 제2의 인생 리스트를 만들어 가면서 자신이 계획한 것이 잘 수행되고 있는지 체크하면서 진일보하여 결국 하고자 하는 일을 준비해나가는 것이 '골든애로우 플래너'의 진정한 목표이고,은퇴나 퇴직 이후 새로운 일을 통해 원하는 삶을 살아가도록 그 과정을 체크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이는 지극히 개인적이며 목표지향적이가고 할 수 있다.이 플래너는 어떠한 형식과 규정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자신의 편의와 스타일에 맞게 사용하고 적용하면 된다.

 

사회의 문을 두드리는 사회초년생의 청운과 같은 꿈도 사회가 수용하는 시기는 10년에서 20년 안팎이다.즉 정년(종신제)이 없는 세태이다 보니 사회생활을 하면서 부단한 자기계발을 게을리해서는 안 될 것이다.나아가 일찍이 찾아 오는 은퇴,퇴직은 한 인간의 소속감을 잃게 하고 황량한 길거리에 내모는 비정한 현실이다.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고 제2의 인생 리스트를 멋지고 빈틈없게 구체화한다면 그에 걸맞는 보답과 삶의 행복도 함께 찾아 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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