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살리는 5가지 비밀 - 160억 뇌세포 활성화하기
후지모토 겐코 지음, 조미량 옮김 / 시그마북스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인간의 뇌세포는 무려 160억개나 된다고 한다.이렇게 많은 뇌세포를 활성화 시키는 비밀은 무엇일까를 생각하니 기대와 설렘이 교차한다.일본에서 '요가의 일인자'로 알려진 저자 후지모토 겐코는 단식과 요가를 통해서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지는 방법을 연구한 뇌과학 방면의 일인지라고 생각된다.

 

24시간이 어떻게 흘러 가는지도 모를 만큼 각박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이라면 '뇌를 살리는 비밀'이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저자의 방법대로 따라해 보는 것도 삶의 질과 행복을 찾는 비결이라고 생각한다.밥을 많이 먹고 잠을 푹 자는 것은 절대 기억력과 집중력이 좋아지는 비결이 아니다.밥을 많이 먹게 되면 위장에 음식물이 쌓이면서 근육의 신경이 이완되면서 졸음이 오게 되고,수면도 너무 많이 취하고 일어 나려면 혼미한 뇌신경에서 맑은 정신으로 되돌아 오는 데에도 시간이 필요하기에,부족하다 싶을 정도의 식사량과 쪽잠을 자더라도 달게 자고 다시 일로 돌아가는 것이 뇌의 근육을 강화해 주는 것이다.

 

저자는 단식의 효과를 영전농법(나가타)에 비유하여 설명하고 있다.영전농법은 필요한 최소량의 비료와 물만 공급해 작물이 항상 아사 상태에 놓이게 하는 농법이라고 한다.아사 상태에 놓인 작물은 스스로 자신의 잠재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면서,일반 농법으로 생산한 토마토보다 3배의 당도,비타민 C함유량은 최대 30배 이상 많고,영양 성분도 압도적으로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간도 작물과 같다고 생각한다.'무언가 부족하다' 느끼는 상태에서의 굶주림은 인간의 잠재 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 내며,몇 가지 장애물만 넘기면 단식이 안겨 주는 '쾌감'을 얻을 수가 있다고 한다.'굶주림'은 심신에 에너지 넘치도록 자극하고,이는 기쁨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기억력과 집중력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한 '뇌의 활성화'방법은 식사법,호흡법,자세와 동작,수면법,심리 기술을 제시하고 있다.단식을 통한 식사법,숨을 완전히 내뱉고 참는 것에 더 신경을 쓰는 호흡법,두뇌 회전을 둔화시키는 자세와 동작,잠깐의 수면으로 뇌와 몸이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뇌의 활성화'가 된다는 수면법,뇌가 둔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필요시 100%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심리기술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뇌의 활성화를 위해 저자는 36가지 법칙 생활화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위에 열거한 다섯 가지 '뇌의 활성화'법칙을 충분히 이해하고 자신의 체질에 맞춰 연습하고 조절해 나간다면 나이가 들어서도 싱싱한 뇌 근육을 유지할 수가 있고,기억력과 집중력도 떨어지지 않은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수가 있다고 하니,매우 유익한 건강 조언이 아닐 수가 없다.포켓북이면서 군더더기 없는 핵심은 정확,간결하게 서술하고 있어 신선하고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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