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중국어 자습서 1
박덕준 외 지음 / 정진출판사 / 2002년 3월
평점 :
절판


 

 

중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중국어가 제2외국어로 자래매김된 지가 오래 되었다.국.영.수.과라는 메인과목에 치중하다 보면 중국어와 같은 서브과목을 소홀히 하기 쉽다.중.고교에서 학교별로 재량에 따라 중국어가 제2외국어로 선택을 하게 되는데,듣기로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대비하기 위한 수단 정도이다.이왕 중국어를 배우려고 맘을 먹었다면 튼튼한 기초와 응용력을 길러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한다.

 

제7차 교육 과정에 맞춰 나온 중국어 자습서 1은 총 15과로 되어 있다.중국어 발음부터 인사말,길 묻기,쇼핑,교제,날씨,풍습,관광 등으로 엮어져 있다.

 

발음은 대부분 운모와 성모의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성조의 소리의 높낮이이기에 규칙에 맞게 연습해야 한다.같은 성조가 여러 개 나올 때의 규칙과 각성조에 뒤에 오는 경성의 높낮이도 발음편에서 신경을 써야 한다.

 

각 단원에는 미리 읽어 보기,새단어,본문 연구,심화 학습,말하기 활용,확인 학습 및 연습문제가 있으며,5개 단원이 끝나면 5개 단원을 총괄 평가하는 종합문제가 있다.연습문제와 종합문제만 제대로 이해하고 푼다면 중간,기말고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라 있을거 같으며,일부 학교에서는 담당교사가 제공한 프린물에서 시험문제가 많이 나온다고도 들었다.

 

추가적인 특징으로는 2과,6과,11과 앞에는 중국 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한 『중국문화 엿보기』가 팁으로 제공되어 유익하다.중국인의 관습과 예절,중국의 요리,숫자와 금기,중국의 자전거 문화,중국의 음식 문화가 차례대로 열거되어 있기에,한국과 중국의 문화의 차이,다름을 이해하면서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거 같다.

 

현재 중국대륙에서는 간화자(簡化字)를 사용하고 있어,이 교재 역시 간화자와 병음을 함께 실었는데,간화자의 쓰기 연습은 평소에 시간을 내어 연습하는 것이 듣기,말하기,쓰기,읽기에 기본이고 유용하리라 생각한다.중국어의 기초이지만 꼼꼼하게 해설이 잘 되어 있고,확인,연습,종합문제가 단계별로 되어 있어 학습효과도 크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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