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행복하다 - 우울증 없는 행복한 삶을 위한 힐링 심리학
스티븐 S. 일라디 지음, 채은진 옮김 / 말글빛냄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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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다 보면 일과 인간 관계에서 뜻대로 되지 않을 때가 있다.영업 실적에 쫓기고 경제적 수입이 막혀 살아가기가 팍팍해지고 인간 관계마저 삐그덕 거릴 때가 있다.나아가서는 어린 시절 좋지 않았던 일들과 이러한 일들과 반추되면서 '나는 왜 살아야 하고 누구를 위해 살아야 하는가?'를 놓고 혼자 고민하기도 한다.이럴 때 가슴 속에서 뜨거운 기운이 솟아 오르고 얼굴도 화끈 거린다.이럴 때에는 대수롭지 않은 일에도 예민해지면서 순간 자신이 한없이 나락에 빠지고 누군가 아무도 알아 주지 않는다고 자탄하면서 이러한 시간이 오래 지속되면 가슴 속에는 돌덩어리와 같은 응어리가 깊게 침전되어 가고 우울증,울화증(화병) 등으로 번져 간다고 생각한다.

 

나도 요 몇 년 집안 문제,일,인간 관계,경제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겹치면서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생각이 들고 있다.꽃도 봉오리가 피어오를 무렵이 가장 좋은 시기인거 같다.많은 나이는 아니고 적은 나이도 아닌 중년의 시기에 들어서다 보니 식어가는 부부관계,아이들 교육 문제,주변을 챙겨야 하는 도리와 윤리 문제 등과 장기간 경기 침체에 따라 일자리도 줄어 드는 등 희망의 나래를 펴고 살아보겠다는 의지 앞에 환경은 냉혹하고 비정하기만 하다.

 

나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현대인이 무거운 짐을 든다든지 연장을 이용하여 땅을 판다든지 하는 고된 노동은 피하려 한다.궁하면 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대부분 사무직을 선호하고 편안한 대인 서비스직을 원하려는 세태도 직업 구하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그런데 중요한 것은 가정이 있든 혼자이든 살아가려는 의지와 생존력이 굳건하다면 일을 통해 경제적 안정을 찾고 인간 관계도 원만하게 맺으면서 삶의 행복지수를 높혀 가는 것은 누가 해결해 주는 것이 아닌 자신의 몫이라고 생각한다.이것 저것 고민하기보다는 때로는 바깥으로 바람도 쐬고 경우에 따라서는 어디론가 장기 여행이라도 다녀 오면 답답한 마음을 해소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글의 저자는 우울증에 있다고 생각되며 치료를 받고 있는 이들에게 '생활개선요법'을 통해 우울증 탈피법을 전해 주고 있다.말그대로 규칙적인 생활과 긍정적인 마인드,안좋았던 과거의 일을 반추(곱씹기)하는 것에서 벗어나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있는 식사 습관,늘 미소로 사람을 대하는 습관 기르기 등에서 생활에서 활력을 되찾아 가기를 바라고 있다.때론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면 마음에 맞는 정신과 의사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털어 놓고 심리치료와 행동발달 상황 등을 점검 받아야 하지 않을까 한다.우울증은 잘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병이기도 하다.슬픈 기분,죽음에 대한 생각,수면장애 등이 지속되고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알려 치료를 받아야 한다.

 

우울증 증상과 치료의 과정 속에는 오메가-3 지방산,몰입할 수 있는 활동,운동,일광 노출(비타민 D),사회적 지지,충분한 수면을 권장하고 있다.가족은 매일 곁에 있지만 힘이 들고 무력해질 때 가장 소중한 지원군이다.부부나 가족 구성원 간에 늘 대화를 나누면서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공유하면서 사회에서 오는 우울증을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면 우울증은 해결은 고사하고 오래도록 마음 고생으로 삶의 행복을 맛보기도 어려우리라 생각된다.그럴려면 적극적이고 건전하며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세상을 넓게 바라 보려는 마인드,인간관계에서 따뜻하고 미소가 넘치는 자세와 배려,돌봄을 통해 우울증은 없어지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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