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단고기를 찾아서 1 : 고조선과 대마도의 진실 환단고기를 찾아서 1
신용우 지음 / 작가와비평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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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桓檀古記)는 1911년 계연수 선생이 조선의 역사를 바로 잡으려 고조선의 역사는 물론 대진국 발해의 역사까지 다룬 책들을 묶어서 편찬한 책이고 7대에 걸친 환인(桓因),18대에 걸친 환웅(桓雄),47대에 걸친 단군(檀君)통치 시대를 기록한 역사서들로 그가 소장하고 있는 책들을 모아 <환단고기>라고 부른다. - 본문 -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제대로 이끌어 가고 앞날을 설계하고 비추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지만,독도를 둘러싸고 일본은 몇 년째 일본의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고 중국마저 한국의 고대사 부분을 왜곡하기 위해 후진타오를 중심으로 철저한 <동북공정>을 진행하고 있다.즉,고구려,발해라는 영토를 아예 축소하고 자신들의 영토라고 우기고 있다.이에 한국의 위정자와 외교관,지성인들은 이러한 억지 논리에 농락당하기만 하고 우리의 고대사,영토 등을 방관하고만 있는 것은 아닌지 가슴이 답답하기만 하다.

 

 

환단고기에 의하면 고조선 시대에는 대마도(일본의 쓰시마)까지 세를 확장하고 다스렸다는 기록이 나오고 있는데 한일합방 무렵 이토히로부미에 의해 대마도는 일본의 영토로 기정 사실화 된다.이토히로부미는 평민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버지에 의해 하급 무사가 되고 영주의 눈에 잘 보여 중앙 무대에 서게 되면서 존왕양이 운동에 힘쓰고, 사쓰마번이고 정한론을 주창한 사이고다카모리를 척결하고 쵸수번이었던 이토가 세력의 중심점에 서게 되면서 그는 한일합방의 주역인물로 떠오르고 초대 통감부를 맡게 된다.

 

 

독도 역시 을사조약과 함께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그들의 영토라며 현재까지 그들은 영토욕에 눈이 멀고 학생들이 배우는 역사 교과서에까지 독도가 그들의 영토라고 표기하면서 세뇌교육을 시키고 있는 셈이다.일본이라는 나라가 고대사부터 한국의 문화와 문물의 영향을 받고 일본 천왕의 조상마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지식인들은 알고 있을텐데 행동은 정반대로 영토욕에 천연 자원의 부산물을 노리고 있는 전술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역사 소설을 사료와 고증을 통해 객관적이면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내고 있는 신용우 작가는 과거의 역사를 통해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실천해 나가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일제강점기 일본이 조선인의 정신마저 말살하려 '창씨개명'까지 강제로 실행했던 사실만 보더라도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이라면 한국의 고대사부터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개괄적이고도 심층적인 역사 학습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또한 분단된 남과 북이 서로의 체제를 인정하고 하나가 되려는 확고한 의지와 실천이 필요한 싯점이라고 생각되며 중국과 일본이라는 껄끄러운 나라들 사이에서 주체성과 강인한 민족 의식 또한 요구되는 싯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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