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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Winning - 생존과 진화에 성공한 이기는 조직들
해미시 맥레이 지음, 안종희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5월
평점 :
품절

신자본주의 시대에 접어들면서 개인 및 기업의 가치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고 이는 최종적인 소비자인 엔드 유저의 기호 및 니즈를 제대로 발견하고 민첩하게 대처하는 능력 및 조직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반증이다.급격하게 변화하는 내외부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개인과기업이 목전의 이익보다는 까다로워져 가는 소비자의 욕구와 기호,귄위적인 조직문화를 탈피하고 수평적인 의사수렴과 책임제도가 뒤따른다면 생존과 진화에 이길 수가 있고 살아남는 조직원 및 조직이 되리라 판단된다.
속된 말로 '어중이 떠중이 식'으로 기업을 이끌어 간다면 그 조직과 기업은 하루 아침에 소리없이 사라져 갈 것이다.무한경쟁 속에서 남들이 하지 않은 신선한 기업문화와 고객 충성에 가까운 극도의 고객 만족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바이다.또한 기업이 잘 되려면 우선 풍부한 인적 자원과 인프라가 탄탄하게 정비되어야 할 것이다.엄연히 먹고 살기 위해 이해관계로 만난 CEO를 비롯하여 하부 조직원에 이르기까지 신뢰와 비전이 있어야 되고 권위적이고 지시적인 (군대식)조직 문화보다도 사람을 우선하고 창의를 존중하면서 실질적인 기업 이익의 창출로 연결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그럴려면 한 번 쓰기로 생각한 조직원은 의심하지 말고 해당 기업의 탁월한 조직원으로 키워야 할 것이며,그 조직원은 기업을 믿고 의지와 열정,자발적인 충성심으로 사명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 도서의 커버에 서울과 도쿄,서울대와 하버드대에 대한 비교가 눈길을 끈다.공공시스템과 가치의 문제인데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준비되지 않은 채 허겁지겁 신제도에 맞추려다 보니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함을 부각시키고 있다.전세계적으로 기본 두뇌는 우수하지만 기존 교육시스템이 조삼모사식으로 자꾸 바뀌어 가고 일선학교의 공교육이 변화하는 교육 환경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기에 사교육 왕국이 되고 말았다고 생각한다.말로는 독서에 기초를 둔 논술과 서술형,창의적인 융합 인재를 부르짖고 있지만 이 문제가 고착화되려면 앞으로 몇 십년은 지나야 할 것같다.
기업이 생존과 진화적인 차원에서 살아 남으려면 국가가 기업에 대한 지나친 간섭과 유착 관계를 과감히 끊고 기업 스스로가 살아 남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보여주는 의지와 열정과 참신한 개혁과 조직 문화가 정착이 되도록 국가는 법적 제도적인 장치를 현실로 보여줘야 할 것이며 정경관언이 '끼리끼리'어울려 부패와 비리를 일삼는 사회 분위기도 일소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이 글에 나오는 성공 조직들은 기업의 내외부의 환경에 주도적이고 독창적이며 긍정의 에너지가 넘친다는 점을 발견했다.
시장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시티오브런던,이케아,홍콩 자키 클럽,독일의 중소기업,아프리카의 휴대 전화 통신 사업은 재무적인 측면에서 시장을 만족시키고,우수한 인재로 조직을 성공시키고 있는 방갈로르,더블린,두바이는 탄탄한 인재 인프라와 더불어 상업적인 요소가 강렬함을 발견한다.그 외 바칼로레아로 유명한 하버드대는 최고의 두뇌를 유입학 호주는 엘리트 운동선수 시장에 참여하며,인도의 다라비는 뭄받이의 나머지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 글에 소개되고 있는 성공 기업 및 조직이 반드시 세계를 대표한다고는 볼 수가 없지만 그들이 독자 및 외부세계에 보여주는 교훈은 분명히 살아 있다.
* 낙관주의와 현실주의의 균형을 맞춰라.
* 탁월성과 도덕성을 함께 갖춰라.
* 공동체는 성공을 거두는 데 효과적이다.
* 정부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
* 인재를 끌어들이는 실질적인 환경을 만들어라.
* 실패를 정직하게 인정하라.
* 겸손하라.
* 민첩하게 행동하라.
* 시장에 귀를 기울여라.
* 사명 의식을 가져라. - 본문 -
기업이 이익을 남기고 잉여 이익은 일정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정도이고 기업의 도덕률이라고 생각한다.기업이 단순히 조직원들을 들들 볶아 생산과 이익을 짜맞추어 번연히 성공했다고 자부한다손 치더라도 그 성공은 정도를 걷지 않은 것이기에 오래 가지 못할 것이다.금융 위기가 장기화 되고 있는 지구촌의 불경기 안에서 생존과 진화에 성공한 조직들의 사례가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다.지금은 기업의 성공 위에 지구 온난화,생태계 파괴,대체 에너지 개발 등도 어느때보다 관심과 연구,해결하려는 실천적인 의지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