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대하라, 나는 자유다 - 허핑턴 포스트 창립자 아리아나 허핑턴이 여성들에게 전하는 용기 있는 삶의 지혜
아리아나 허핑턴 지음, 이현주 옮김 / 해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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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성들의 사회적 진출과 발언권이 강화되면서 남과 여의 사회적 세력 균형이 어느 정도 정착되어 가고 있음에 긍정적으로 다가온다.가부장적이고 힘과 권력의 상징이었던 남성이 섬세하고도 예리하며 통찰력 있는 진지한 모습으로 다가서는 소프트한 카리스마의 여성의 상징이 사회를 보다 원만하고도 유기적으로 지탱하고 발전시켜 가고 있다는 점 또한 좋은 징조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도 조직 사회 안에서는 보이지 않은 여성차별이 있다.승진과 권력 서열 문제 뿐만 아니라 총체적이고 통합적이며 지도자적인 자리에는 아직도 남성이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여성의 몫이 있고 여성만이 가장 잘 할 수있는 일이라면 당연 여성이 그 자리를 확보하고 그 분야에서 뚜렷한 두각을 보여주는 것이 사회의 유기적인 측면에서 환영할 일이다.지구촌을 보더라도 유럽권과 남미권에서는 총리나 대통령이 여성인 경우가 있고 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선 여성이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했으니 이젠 남성 전유물,여성 소외라는 말은 옛말이고 그만큼 사회는 성에 대한 차별보다는 각자가 어떠한 목표,마인드,의지,열정,관계로 승부를 겨루느냐가 보다 중요한 요소로 다가온다.

 

그리스에서 태어나 16세에 영국으로 건너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케임브리지 유니언이라는 토론클럽의 회장직을 통해 지도자로서 면모를 발휘한 아리아나 허핑턴은 미국에서는 작가와 언론인으로 활동을 하게 되는데 2003년 무소속으로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서 격독을 했던 점이 인상적이다.작가,언론인,정치인으로 거듭나려 했던 그녀는 시련과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아리아나 온라인닷컴'이라는 블로그를 통해 2005년 허핑턴 포스트를 창간하면서 창간후 6년 만에 그 가치가 약 150배에 오르며 AOL에 고가로 매각했다는 점이다.

 

아리아나 허핑턴 그녀 역시 여자이고 여성이다.사회적 생활을 하면서 그녀만이 내면에 갖고 있던 생각과 감정을 회포를 풀듯 하나 하나 들려주고 있다.남성보다는 여성이 소극적이고 수동적이며 막연한 불안과 걱정이 많다고 생각한다.그녀도 미지의 세상,눈 앞에 놓여 있는 문제들에 불안과 두려움이 많았던거 같다.외모,연인과의 관계,(여성에 대한)사회적 편견을 떨쳐 버리고 그녀만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야먕,가치 있는 삶,부드러움으로 승부하기,위대한 엄마,진일보한 세상 만들기,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기,끝가지 승리하려는 의지와 열정,자세가 그녀가 여성으로서 보여주려는 점이다.여성도 남성 못지 않게 수많은 장점이 있다.이 장점드을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싶고 살아 가려는 여성들에게 선배,친구,스승의 입장에서 진실을 담아 전해 주려 한다.

 

부질없는 걱정과 두려움,불안으로 시간과 세월을 보내서는 안되기에 부정적인 요소들을 제거하기 위해 그녀는 일과 사랑,관계를 진심과 봉사,신뢰를 무기로 다가서려고 했다.싱글맘도 있지만 대개는 가정과 남편,자식,일 사이에서 '안과 밖'을 신경써야 하기에 힘든 점이 많을 것이다.적극적인 사고방식과 도전하는 자세로 나아간다면 자신의 계발과 사회에의 봉사,경제적 수익과 명예 등이 제고되리라 생각되며,여성을 대하는 해당 사회의 제도와 구조,인식 등의 변화도 개인의 역량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직업의 귀천,남.녀 차별이 없어진 현대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진출은 아직도 걸림돌이 많다.다만,기존사회제도 및 사회진출에 대해 여성 개인의 마인드 및 의지,열정의 문제가 장애물이 될 수 있으며 수많은 관객을 대상으로 공연하는 연극 배우가 신들린듯 대사를 외우고 표정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뒤따르듯 여성도 독립된 인격체 및 사회의 주인공으로 담대하고도 용기 있는 삶의 지혜로 한발짝 다가선다면 멋지고도 당차고 인정받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특히 무한경쟁 시대에 살다보니 남녀 모두 전문가 수준의 경지에 서지 않는 한 그저 평범하게 살 수밖에 없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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