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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라이어 - 전 세계 글로벌 리더 150명을 20년간 탐구한 연구 보고서 ㅣ 멀티플라이어
리즈 와이즈먼 외 지음, 최정인 옮김, 고영건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2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조직으 역량을 온전히 끌어내 활용하는 것은 기업과 조직이 살고 간부와 직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수평적인 사고 연계를 통해 발전해 나가는데 커다란 작용을 하고 있다.또한 많은 조직이 도전에 맞서 자원을 추가할 수가 없다면 조직 내부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역량을 늘릴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이를 '새로운 수요,불충분한 자원'이라고 데이비드 알렌은 말하고 있다
조직원의 능력을 지렛대의 효과를 이용해 끌어 올리고 덧셈이 아닌 곱셈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조직간부는 조직원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조직원은 간부의 후광을 입어 개인의 발전 및 조직,기업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면서 멀티플라이어로 나아갈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천재를 만드는 사람으로 다른 사람들의 잠재력을 끌어내고 조직 안에 집단지성을 만들어 지성이 전파되는 파수꾼 역할을 하는 멀티플라이어는 부족한 자원을 지성의 힘으로 끌어내어 조직의 모든 영역에서 커다란 작용을 하고 있다.이를테면 멀티플라이어는 재능자석,해방자,도전자,토론 주최자,투자자는 5가지 원칙에 입각하여 조직원을 똑똑하게 하고, 계발시키며,원인을 탐구하고, 도전을 시키며, 상의하며, 지원하게 하는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베타의 효과를 보고 있다.
모든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 한결같이 일 잘하고 성과를 낼 만한 인재를 고르고 골라 입사시키지만 정작 조직원들에게 얼마만큼 능력을 끌어올리고 성공에 이르는 삶을 뒷받침 해주는지는 회사와 조직간부의 마인드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오늘날 Win-Win 정신을 기업의 사시로 생각하고 있는 곳이 많지만 실제로는 보여주기 위한 전시효과일 뿐 실제로는 수익성에 급급해 직원을 쪼으고 볶다보니 일이 원활하고 생산적으로 돌아가지 않고 악순환만 반복되고 상.하관계가 철천지 원수와 같이 냉기가 감도는 직장 분위기로 휩싸일 것이다.
디미니셔 : 조직을 폭군처럼 운영하고,일을 시키는 데 어려움을 느끼고 똑똑한 사람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것을 하지 못하는 리더나 관리팀으로,나도 직장 생활을 하면서 이런 형태의 상사 및 간부를 많이 봐왔다.형식적인 일일,주차,월계획을 세워 놓고 조직원들에게는 경과 사항이나 변수적인 돌발 상황은 고려하지 않은 채 어떻게든 결과치를 쪼아대고 자신은 윗선에게 잘 보이기 위한 모모신 행각으로 일념하는 부류를 많이 봐왔다.당연히 회의나 토론은 있으나 마나이고 주최자는 일장연설에 가깝기에 분위기는 엄숙하고 냉기가 맴돌아 일할 맛이 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당연히 상사와 조직원간은 동상이몽의 한 배를 탔을 뿐이다.차라리 만나지 말았으면 좋았을텐데.업무적으로 서로에게 도움이 되지도 않고 상처만 남게 되어 퇴사하는 직원들을 많이 목격했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멀티플라이어는 애플의 팀 쿡,버락 오바마,조지 크루니,스티븐 스틸버그 등이 단적인 예인데,이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고,배워야 하는지,그리고 어떻게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기에 귀감과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인재들의 잠재력과 능력을 지렛대 효과를 이용하여 끌어 올리고 있으며,스필버그와 같이 어린 시절 따돌림 경험을 타인에 대한 공감으로 성공적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다.
시대는 멀티플라이어를 요구하는 시대에 접어들었다.그 효과는 최고의 이내를 얻으며,최고의 생각과 최선의 노력을 요구하는 열정적인 환경을 만들며,기회를 알아보고 사람들을 도전으로 이끌고,토론에 사람들을 적극 참여시키고,조직원들에게 투자하고 소유권을 주어 리더로부터 독립적으로 결과를 산출할 수 있게 하고,올바른 원칙과 도구를 사용하고 꼭 필요한 만큼의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달성시키는 것이 그들이 생각하고 실천하는 목표이다.
새로운 수요,불충분한 자원이 요구되는 현대에서 재무관리최고책임자 및 인사관리 책임자들은 이왕 입사시킨 직원이 오래도록 그 조직에 머물고 주인의식을 갖으며 잠재적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조직을 발전시키며 시대가 원하는 멀티플라이어로 연결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개인의 능력과 기를 모두 빼앗아 버린 채 CEO의 비위나 의도에 포커스를 맞추고 수동적으로 따라가다 보면 개인의 능력 및 역량을 발휘하지도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낼 수도 있기에 개인 및 조직적 차원에서 커다란 손실이라고 판단된다.한국 사회 및 기업에도 진정한 멀티플라이어가 많이 탄생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