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악(音樂)은 새삼 설명하지 않아도 그 자체만으로 리듬감이 연상되며 음악 장르에 따라 감상하는 사람의 몸과 마음은 신명이 나기도 하고 얼어붙었던 상처가 사르르 녹아나기도 할 수가 있다.또한 매일 밥을 먹듯이 MP3 등을 귀에 꽂고 학교와 회사,취미로 음악은 인간의 삶과 절대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나 또한 클래식이나 발라드 계통을 좋아하고 멋지고 웅장한 오케스트라 음악과 가곡을 즐겨 듣는다.그러한 음악을 귀에 접하고 있으면(내가 좋아하는 장르이기에) 그 소리와 리듬에 빠지게 되고 가사 속의 장면으로 이입되어 간다.즐거운 비명이고 마음을 풍요롭게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자연과학,심리학,진화 생물학,음악학,역사적 유전자로 물려받은 창의적 발명과 표현 능력이 결부된 리듬감각은 공동체 생활을 더욱 유기적으로 이끌어가고 악기의 발명과 함께 음악적 이론은 발돨되면서 음악은 명실공히 음색과 음정이라는 단조로운 울타리를 벗어나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게 하는 신비로운 분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특히 고대 그리스 아테네 문명의 음악은 다양하게 그 빛과 영향을 발휘하는데 교육,운동,축제,결투 등에서 음악을 선을 보이고 그 갈래는 고급예술과 민중음악으로 대별되기도 한다.중세의 음악,낭만주의 음악이 현대로 들어오면서 팝과 힙합 등의 새롭고 다채로운 장르가 탄생되면서 음악을 애호하는 젊은층들의 주목과 애정을 한몸에 받고 있다.이제 음악도 비지니스 사업을 펼치면서 음악은 무엇이고 사회속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며 개인은 음악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하게 한다.그것은 단순히 듣고 따라하는 것을 떠나 개인의 정체성의 창조와 공동체 유지 역할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다.
죽음을 앞둔 중환자나 심신 박약증을 갖고 있는 무력하고 의기소침하고 있는 이들에겐 음악은 몸과 마음에 커다란 영향을 안겨 주며 자신과 관련이 깊은 음악을 감상하다 보면 옛 애인이 생각이 나고 가족과 친지의 생각이 더욱 솓구쳐 오르는 경우도 있다.이는 심리학에서 말하는 심장박동과 호흡을 빠르게 하며 눈물까지 흐르게 하는 카타르시스의 역할도 음악은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또한 말을 못하는 동물의 울음소리를 통해 인간이 동물에게 어떻게 접근하고 멀리해야할지를 읽어 내야 하고 '실음악증'이나 '음치'가 있는데 이는 '상대음감'의 결여로 빚어지는 현상이며 청각이나 일반적인 언어능력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특수한 능력으로 보여지는데 이들의 언어능력은 '언어멜로디'까지 포함하여 지극히 정상적으로 보여진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 되었다.즉 뇌졸증 환자,더 이상 노래를 부를 수 없는 사람,선천적으로 타고난 유전자로 인해 음악을 전혀 할 수 없는 사람들이다.
구이도 다레초가 악보 기호를 발명한 지 천 년이 지났다. 오늘날 '클래식'이라고 부르는 음악의 거의 모든 것이 그 결과라고 얼마든지 대답할 수 있다 - 본문에서 -
음악치료의 이론적이고 방법론적인 현주소 설정은 음악치료의 출발점이 된 생각을 이해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멜로디와 하모니,리듬이라는 특성만으로는 인간의 생각과 느낌과 의지에 특별한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 치료 관계 안에서 이루어지는(공동의)음악활동 테두리 안에서만 빚어진다는 점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음악을 통해 즐거움과 환희를 더해가고 환자는 심리적이고 신경학적인 측면에서 위로와 치료를 음악이 간접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환자 자신이 능동적인 음악치료의 의지가 없다면 그것은 멜로디와 하모니,리듬을 '수박 겉핥기 식'으로 지나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음악이 개인의 성향과 분위기에 따라 듣고 공감하는 능력이 다르듯 자신에게 가장 어울리고 맞는 멜로디와 하모니,리듬을 고루 갖춘 것을 선택하든지 아니면 전문가의 소견에 따라 선택이 되어 꾸준한 동기부여와 치료의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