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의 미래를 말하다 - 끝없이 반복되는 글로벌 금융위기, 그 탈출구는 어디인가?
조지 소로스 지음, 하창희 옮김, 손민중 감수 / 지식트리(조선북스) / 2012년 1월
평점 :
절판


 

1999년 유럽 16개국이 하나가 되고 통화는 유로화로 변모를 하면서(현재는 17개국 에스토니아 포함) 세계 금융시장이 달러화와 함께 한 축을 이루면서 세계 금융시장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국경도 없어지고 통행도 자유로워진 유럽 공동체는 어느때보다 각국 수뇌들의 만남과 문제해결 등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생각되는데 문제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가 불어 닥치며 그 금융위기는 국제기축 통화로서의 달러화에 근거한 신용팽창 시대의 종언을 선언하게 된다.유로화 역시 생각하는 만큼 탄탄대로가 아닌 각국의 이해관계와 구조적 결함 등이 발견되면서 유럽 공동체는 세계 금융위기 속에서 여파를 더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글로벌 네트워크 재단 설립자인 소로스에 의한 유로에 대한 점검과 분석은 파이낸셜 타임즈와 뉴욕 서평에 시고(時稿)를 엮은 것으로 2008년 1월부터 2011년 11월에 이르기까지 유로존의 위기와 슈퍼버블의 진원부터 현재의 유로존이 안고 있는 금융문제에 이르기까지 논평이 잘 나타나 있어,금융위기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한국인의 입장에서도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하다.

 

경기의 상승과 하강 주기는 신용을 중심으로 반복된다.2008년 위기는 금융시장이 균형과 조화의 모색점을 향해 나아가지 않고 주택 시장 등 부동산에 의한 버블을 형성할 가능성이 크며 유로존은 특히 천문하적인 채권회수와 가파르게 상승하는 인플렝션과 심각한 경제위기와 체제적 논란 그리고 공통의 재정정책이 없다는 점이 유로화가 몸살을 앓고 있으며 금융시장의 안정에 대한 잘못된 믿음이 유럽 공동체가 안고 있는 위기중의 위기라고 생각한다.

 

 

유로화의 도입으로 차입비용이 대폭 줄어든 국가도 있지만 유로화 자체적으로 버블이 형성되었다는 점이다.유럽은행 체제가 부실자산으로 위축되어 재자본화가 필요하며 유호화에 내재된 구조적 결함에는 인플레이션 대처에는 적절하게 한 목소리를 냈지마 디플레이션의 가능성은 외면했다는 점이다.유로화의 도입으로 반사이익을 본 나라도 있고 손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나라도 있다.특히 독일은 유로화에 대해 커다란 불만을 갖고 있는 나라읻.통화가치 유지를 위한 강력한 안전장치 마련이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유로존의 문제의 향방은 독일이 어떠한 선택을 할지에 유로존의 문제의 해결에 대한 실마리가 잡힐 수 있다는 견해가 짙다.

 

이제 유로존의 위기와 불안정이 비단 유럽에 국한된 문제만은 아니다.유로존에 공통의 재무 기관을 설립하는 데 필요한 새로운 조약을 체결한다는 기본 원칙에 합의해야 하고,동시에 주요 은행들은 임시 보장 조치 및 영구적인 재자본화를 지원 받는 조건으로 ECB(유럽중앙은행)의 지시에 따라야 하며,스페인가 같은 나라들이 낮은 비율로 임시로 부채를 재자본화할 수 있도로 허용해야 한다고 한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시장은 안정을 되찾고 유럽은 성장 전략 마련을 위한 시간을 벌충하고 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유로존을 구하기 위한 7단계 전략으로 공통의 재무 기관 설립,EFSF(유럽금융안정기금)가 ECB 및 IMF가 보유한 그리스 국채를 인수,EFSF를 통해 은행 체제 자체를 보증 가능,보증에 대한 대가로 정부를 대행하는 유럽중앙은행의 지시를 따르기,ECB은 은행들이 여신 한도 및 대출 포토폴리오를 관리하도록 지시하고 은행의 리스크 부담을 엄밀히 감독,ECB이 할인율을 낮추고 단기재정증권을 발행하도록 하고 ECB에 자금을 예치하는 대신 단기재정증권의 형태로 유동성 확보,시장은 정부 당국들이 통합되고 재량(載量)에 따라 사용가능한 충분한 자금이 확보되어 있다 사실에 활기를 얻게 될거라고 예측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과 유럽금융안정기금이 공동으로 유로존이 안고 있는 제반 금융문제 해결에 앞장을 서고 유로존의 회원구들이 금융위기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부실채권,지불 불능 위험,높은 실업율 등의 경제적 위기가 서서히 안정을 되찾아 세계 금융 위기가 안개 속에서 전망이 밝아지는 날이 오기를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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