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스티브 잡스 이야기 - 세상을 바꾼 창의력 천재 어린이 멘토 시리즈 2
토리에듀 지음, 지우 그림 / MIREDU(미르에듀)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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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가 21세기 만인들의 창조적인 우상으로 자리매김되면서 그에 관한 평전과 일화가 세인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그만큼 현대인의 필수품인 SNS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만인들의 소통 수단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이다.불편하고 느린 것은 참지 못하는 현대인들의 욕구를 살려주고 부가적인 혜택까지 부여해 주는 스티브 잡스의 '애플'은 글로벌 통신 혁명을 손수 보여 줬던 독보적인 존재이기에 안타깝게 일찍 운명을 달리한 그에 대한 존재감은 커진다.

 

사생아로 태어나 입양된 스티브는 양부모의 따뜻한 가정 교육과 훈육에 부족함없는 학창시절을 보내지만 그는 평범한 학업의 길을 떠나 워즈니악과 컴퓨터 조립하는 사업을 하게 되는데 양아버지가 기계 조립하는 것을 보고 배웠던 '끼'가 그의 내면에 전수되었던거 같다.1975년 세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알테어 8800이 세상에 나오면서 스티브는 주목을 받게 된다.그러나 그 컴퓨터는 본체뿐인 컴퓨터였지만 휴렛패커드에 다니던 워즈니악이 알테어 8800의 단점을 보완하여 완제품을 구상하며 설계하고 이를 실현하게 된다.그래서 나온 것이 애플 II였으며 그것은 깔끔한 완제품으로 날개 돋힌 듯이 팔려 나가며 세인들의 주목을 받게 되고 부도 거머쥐었던 것이다.

 

'호사다마'라는 말이 있듯이 그에게도 실패와 시련이 찾아온다.애플 III와 리사의 실패,매킨토시의 판매부진으로 인해 심각한 경영 위기에 처해지면서 그는 자신이 창업하고 부를 이룩한 애플에서 쫓겨 나는 신세가 되지만 결코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끈기로 재기의 길을 모색하고 컴퓨터 회사 넥스트를 만들며 픽사를 인수하고 애니메이션 영화에 손을 대면서 커다란 반향과 흥행을 일으킨다.그 대표적인 예가 <토이 스토리>,<벅스 라이프>,<개미>,<니모를 찾아서>,<인크레더블> 등이다.

 

픽사를 인수한 스티브에게는 또 다른 행운이 따른다.자신을 쫓아 냈던 애플이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경쟁보다는 협력을 통해 스티브 잡스의 컴퓨터 사업 구상이 진일보하게 되는 계기가 되며 제2의 애플에서 새롭게 선보인 제품이 아이맥이었다.아이맥 시리즈를 통해 컴퓨터를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하고 아이튠즈를 통해 음악의 혁명을 가져왔으며 아이폰,애플 TV,아이패드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참신하고 세인들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스티브 잡스는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성공한 인물일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의 거물이었고,아이팟과 아이튠즈를 통해 음악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이다.췌장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면서도 그는 식을 줄 모르는 사업정신과 창조적인 마인드로 세상을 바꾸고 풍요로운 삶을 만인들에게 보여주려 했던 인물이다.도전하고 꿈꾸고 창조하려는 사람만이 세상을 바꿀 수가 있으며 그것은 의지와 열정으로 쉼없이 노력하는 자에게 찾아온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다.공부와 점수에 지쳐가는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스티브 잡스와 같은 엉뚱하고도 창의적인 도전 정신은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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