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의 선물, 사랑의 작동원리 - 인간이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사랑하는 까닭?
샤론 모알렘 지음, 정종옥 옮김 / 상상의숲 / 2011년 12월
평점 :
품절


 

 

우주의 삼라만상은 수컷과 암컷이 존재하고 때가 되면 서로에게 구애를 하기도 하고 발정을 일으키며 한 몸이 되어 생식기를 통해 번식을 하는 존재이다.동물들의 교미의 모습을 매체를 통해 보기도 하며 꽃의 암술과 수술에 의한 열매맺기 과정 등도 자연 속의 한 부분이다. 인간 역시 좋아하는 사람끼리 잠자리를 통해 경이와 기쁨의 미래를 꿈꾸기도 한다.아주 자연스러운 신의 조화이고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남성과 여성이 어떻게 생리를 하고 발정을 하면서 생식기의 주요 특징,부작용 등을 세세하게 파헤친 이 도서는 그동안 잘못된 성생활 및 부조화,부작용 등을 일깨우는데 좋은 지침서가 되리라 생각한다.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남자 아이들은 하체에 거뭇하게 음모가 발달하면서 몽정을 통한 발정의 징조를 나타내고 여자 아이들은 13세 정도가 되면 유두가 커지며 임신과 배란을 돕는 체지방이 축적되면서 생리 불순현상을 수반하며 비로소 월경을 시작하게 된다.문제는 청소년들의 비행(非行)과 탈선이다.성년에 도달하기도 전에 서로 눈이 맞기도 하고 때론 완력에 가까운 강간에 의한 무분별한 성관계로 인해 개인에겐 상처를 남기고,원치 않던 임신은 결국 낙태와 조산,임신 중절 등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시킨다.

 

인간의 몸이 꿈틀거리고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가 본능적으로 참다운 사랑의 결실을 맺을 때 건강한 사회가 될 것이다.남성의 정자가 생성되는 고환부터 음경,전립선,포경수술,정자수를 증가시키는 엽산에 이르기까지 세세한 생식 정보가 담겨져 있으며,여성또한 자궁,나팔관,자궁경관,질에 이르기까지 공히 임산실험을 통해 포괄적 탐험서로 잘 보여주고 있다.특히 허리와 둔부(엉덩이)에 체지방이 많은 여성들이 가임확률이 높고 아연(엽산) 등을 많이 섭취해야 정자수가 증가되며,동성애자.이성애자가 상대에 대한 후각 반응 등도 보여주고 있어 성에 관한 지식과 흥미도를 높여 주고 있다.

 

나이가 들면서 남.녀 공히 갱년기가 찾아 오지만 남성은 죽을 때까지 왕성한 정자생성이 가능하고 여성은 폐경기를 맞이하면서 섹스보다는 또 다른 인생의 향기,행복을 찾아가는거 같다.총 46개의 염색체를 갖고 있는 인간은 22쌍의 상염색체와 2개의 복제 염색체가 한 쌍이 되는데 때론 복제 오류로 3차 염색체성인 염색체를 갖는데 그 배아는 대부분 살지 못한다는 것과 여성도 사정을 한다는 사실이 새롭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면서 계속 생식과 번식을 이어가고 있다.남성이 여성의 몸 속에 사정하는 수많은 정자는 하나만이 난자의 속으로 골인하여 임신과 더불어 착상,발육의 과정을 거쳐 약 10개월이 되면 세상의 빛과 축복을 받으며 태어난다.남녀가 만나 사랑을 느끼며 키스,흥분,오르가슴을 느끼며 배란일에 맞춰 만난 정자와 난자는 하나가 되어 인간의 모습으로 서서히 육화되어 온전한 인간으로 완성되는 신비로움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