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한국을 뒤집을 14가지 트렌드 - 시티 팜에서 퀴어 비즈니스까지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지음 / 알키 / 2011년 11월
평점 :
품절


 

 

독창성이나 저작권을 신경쓰지 않고 남을 따라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트렌드는 인간의 기본적 의식주를 해결하고 유행을 창조하거나 분석할 만한 것이어서 일반인의 민감한 소비욕구를 불러 일으키기도 하고 기업을 창조하고 사업을 일구어가는 이들에게는 절호의 기회일 수가 있기에 트렌드를 창조하고 분석하는 전문가,사업가,소비자는 각자가 처해있는 입장과 시장 변화,소비의 패턴,가격,실용성 등에 따라 희비가 달라지리라 생각한다.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면 지난 해는 마치 휴지조각마냥 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새로운 사조와 트렌드가 대중매체와 SNS의 반복적인 홍보와 게시를 통해 소비자의 시선을 집중시키며 잠재된 소비의식을 밖으로 끌어낸다.이것은 인간의 심리가 늘 새로운 것을 쫓고 변화를 원하기 때문에 콘텐츠나 컨셉이 소비자의 이상과 현실이 맞았을 경우에는 소위 상품이 히트가 되고 날개 돋힌 듯이 팔려 나간다.이로 인해 트렌드를 기획했던 사람부터 사업장의 판매자,감성과 소비만족을 이끌어 낸 소비자에까지 이상적인 소비 루트를 형성하고 최종 소비자는 소비만족을 느끼게 된다고 생각한다.

 

무한 경쟁시대에 있는 지구촌의 글로벌 경제권은 시시각각 소비자를 겨냥한 신상품이 속출하고 그 수명이 오래가기도 하고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제품으로 인해 사양화되는 등 제품의 수명도 단명과 장수를 누리기도 한다.중산층이 무너지고 대부분 서민들은 고유가,고물가의 시대를 맞이해 의식주에 꼭 필요한 물건만 구입하고 충동구매는 자제를 한다.그렇기에 물건을 구입할 때도 두,세번 생각한 다음 구입하고 비싼 것보다는 중저가라도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좋은 것들을 구입하려는 경향이 많다.물론 부유층은 고가의 제품을 선호하고 구입해야만 신분 상승과 대외과시가 되고 체면을 살릴 수가 있으니 비싼 것도 마다하지 않는 계층이다.

 

코트라(KOTRA),대한무역진흥공사는 111개의 무역관의 현지 주재원을 통해 각국의 트렌드를 필터링없이 다양한 분야와 영역으로 나뉘어 2012년부터 상승 기운과 유행의 조짐이 있는 아이템들을 다채로운 컬러와 정보를 세세하게 보여 주고 있다.한국인의 소비 의식구조를 파악하지 않은 측면도 있지만 거품 경제가 꺽이고 침체기에 있는 요즘 현실경제를 생각하면 이 도서에 소개된 신제품들은 사업을 시작하려는 사업가와 소비자에겐 색다른 호기심과 창출욕과 구매 욕구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마셔도 취하지 않는 술,눈이 없어도 달릴 수 있는 스키,카페인 없는 커피,시티 팜(farm),노인과 젊은층이 하나가 된 소정원의 웰빙공간,차별화된 미용실,다양성 차원의 퀴어 비즈니스,빠른 물류 택배,패스트 패션,스마트한 중산층을 겨냥한 럭셔리 푸어의 명품족 등을 엿볼 수가 있었다.이는 가정 경제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욕이 달라지기도 하지만,고가라도 체면과 소비만족을 위해 구매하려는 럭셔리 푸어,일본의 오타쿠 계층의 소비행태,빈부간의 소비의 양극화 현상,부자 1%를 겨냥한 제품,중장년층을 겨냥한 제품,재난에 대비한 제품 등으로 세분화할 수가 있다.

 

트렌드와 유행에 민감한 젊은이들을 비롯하여 실용적이고 소비만족을 원하는 근건절약형 소비계층,특수한 계층을 겨냥한 제품에 이르기까지 트렌드의 흐름은 동서남북으로 합종연횡되기도 하고 한 곳에 머무를 수도 있을 것이다.외제라면 사족을 못쓰는 일부 계층의 소비행태도 문제이지만 자신의 경제,변제 능력을 벗어난 충동 굼매는 가정과 자신을 파탄으로 몰아 넣을 수도 있다.또한 기업 및 판매자는 결국 소비자의 지갑에서 돈이 나오기에 오로지 소비자의 기호와 니즈 등을 충분히 파악하고 불만제로의 기업이 되도록 소비자 만족도를 부단히 노력해야 할 것이다.영리하고 까다로운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고 지갑이 열릴려면 기업 이미지,가격,매장의 직원의 품위,언행,청결한 공간,신속한 A/S 응대 및 조치 등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또 다시 찾게 되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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