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먹는 서양 철학 써먹는 시리즈 1
레슬리 레벤 지음, 이시은 옮김, 윤형식 감수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11년 10월
평점 :
절판


 

 

동서양의 유구한 역사,문명과 함께 철학의 역사도 깊을 만큼 깊다.철학을 통해 인간이 안고 있는 근원적인 고민과 갈등,해결점,형이상학적인 의문과 해답,사유와 궁리가 시대상과 철학자 개인의 이념과 사상을 동시대에 보여 주면서 감명과 영향을 주기도 했고 후세에 이르기까지 천고불변의 진리로 정착되어 철학도 및 철학에 관심있는 이들에게 생각과 사유의 깊이를 더해 주고 있으니 세속의 돈과 물질에 쫓기고 허우적거리는 현재의 삶을 좀 더 느긋하면서도 삶을 풍요롭게 이끌어 갈 철학과의 사귐은 '뿌리 깊은 나무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격'이 되리라 믿는다.

 

그 중 서양 철학은 다양한 시대와 학파,학파와 학파간의 갈등 등이 고대 탈레스부터 현대 자크 데리다에 이르기까지 55인의 철학자들의 삶과 이력,이념과 사상의 근원을 다이제스트 형식으로 보여 주고 있다.철학자 한 분 한 분의 주요 사상과 명언,좌표,철학자의 철학이 탄생하게 된 시대적 배경과 요체,그리고 각 시대 안에서 피고 진 각 학파들의 다양한 철학 사상과 개념은 독보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이며 철학가의 삶 속에서 우러나기도 하고 사회가 안고 있는 사회의 모순을 이념으로 표출하기도 하고 무지몽매한 백성들에겐 계몽의 사상을 일깨워주기도 하며 사회라는 굴레에 얽매여 있는 세인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일침하는 경우도 있다.

 

인간은 결국 자유로운 몸으로 태어나지만 복잡다단하며 개인의 의지보다는 사회 및 국가가 이미 만들어 놓은 틀 속에서 '다람쥐 쳇바퀴 돌듯'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일지도 모른다.그렇기에 주옥같은 55인의 철학 사상 속에 깊게 스며 있는 철학 명언들을 내 삶 속에 녹이고 실천해 가며 자신만의 인문(人紋)의 기틀을 마련해 가는 계기를 만드는 것도 소중하리라 생각한다.내가 좋아하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의 일부를 인용한다.

 

"일어나는 모든 일은 정당하게 일어난다는 점을 명심하라.자세히 관찰해 보면 그것이 사실임을 발견할 것이다."

 

소크라테스 이전,그리스.로마,중세,이성,계몽,19세기,현대 철학에 이르기까지 시대 변천과 함께 철학 사상과 백화만발했다.분명 개개 철학자들은 시대를 통하여 철학의 요체를 발견했고 그 고뇌와 번민 속에서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기도 했으며 때론 시대와 맞지 않아 치열한 이념의 장을 연출하기도 했다.이러한 철학 사상의 요체를 현재 자신의 삶에 비추어 보기도 하고 보다 나은 삶이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실천적인 자세로 수용해 나간다면 생각과 사유의 폭이 증가하고 윤기있는 내일이 오리라 믿는다.철학 속에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주위를 계몽시키며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확고히 나가는 계기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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