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붕어빵에 출연하고 있는 지웅.하은이의 귀엽고 재치있으며 상상력이 풍부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데 책으로 직접 읽어보니 두 아이의 부모가 아이들에게 평소 '부모다운 모범적인 행동을 실천적으로 많이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본다.똑똑하고 예의바르며 사회성 우등생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 가정의 화목함과 반듯하고 꾸준한 학습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도 새삼스레 느껴본다.아이의 잠재적인 능력과 소질을 발견하지 못하고 보통의 부모처럼 아이들을 대하고 훈육을 한다면 어떻게 영재를 생각하고 잘 되기를 바라겠는가?
옛날같지 않게 요즘은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태교부터 영어조기 교육,놀이교육,태권도,피아노 등 하고 싶지 않아도 부모의 강요와 필요에 의해 다양한 학습에 젖어 들게 되고 아이들은 그만큼 또래들과 맘껏 뛰노는 시간이 적기에 정서가 메말라가고 의지력도 약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가정과 부모의 훈육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우선 가정에선 부모의 화합과 모범적인 언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돈이 많아 이것 저것 다 시켜도 정작 중요한 사회성이 결여된다면 인간 관계 및 사회를 이끌어 가는데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또한 아이들은 아이들 나름대로의 꿈과 희망이 있기에 어른들의 잣대와 욕심으로만 채우려 든다면 아이들 마음 속에 숨겨져 있는 재능의 씨앗은 세상에 나오기도 전에 말라 죽을 것이다.비유하면 아무리 좋은 환경에 처해 있더라도 적당한 햇빛,공기,수분이 채워져야만 잘 생장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아이에 따라 훈육법이 다르겠지만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민주적인 가정의 모습의 틀을 어릴때부터 몸에 배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윗물이 맑아야 아랫불이 맑다'는 말과 같이 부모의 말과 행동은 어린이들의 거울이 되고 그대로 답습하기에 아이의 성격에 맞게 대해야 함은 물론이고 아이가 마음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아이의 자존심을 길러주는 범위내에서 얘기를 잘 들어주고 함께 놀아주며 사리의 분별을 알아 듣게 설명해주는 '나 전달법'과 부부의 일치된 행동 모습은 아이들에게 신뢰성과 자신감을 함양하는데 일조가 되리라 생각한다.
저자가 연예인이다 보니 집에 있는 시간이 많기도 하겠지만,성격이 자상하고 부지런하며 아이들과 대화 및 함께 놀아주는 보기드문 분인거 같다.아이들 생각과 시각에 맞춰 '가려운 데를 척척 긁어'주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는 아내와 상의하는 등 믿음직스럽고 점수를 후하게 받는 멋진 가장인거 같다.무작정 일반적인 부모마냥 이것저것 시키는게 아니고 아이들이 싫어하고 흥미를 잃으면 바로 중지시키는 스타일인거 같다.그 중에 지웅이의 경우는 참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TV에서 보면 상상력과 창의력이 뛰어난거 같다.특히 한자를 좋아하고 집중력있게 익히고 소화를 해서인지 유추력과 추리력이 우수하다는 판단이 든다.대조적으로 하은이는 기민성과 재치가 있으며 사교성이 좋아 둘은 잘 키우고 교육시키면 반드시 사회성 영재가 되리라 생각한다.한 가정을 통해 내 가정과 아이들에게 부족하고 소홀한 점을 체크해 보는 타산지석의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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