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100배 즐기기 - 2011년~2012년 최신정보 수록 / 뉴욕 22개 & 근교 9개 도시 100배 즐기기
홍수연.홍지윤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일상의 권태,무미건조를 떠나 새로운 세계로의 동경과 욕망이 현실로 나타나고 여행으로 몸을 옮겨 놓은다면 권태와 무미건조함이 신선한 옹달샘을 만날 수가 있으며 허기진 갈증을 해소할 수가 있으리라.

세계 제1의 금융,경제,패션,트렌드를 앞서가는 뉴욕은 인디언들이 명명한 맨하탄(언덕이 많다)의 유래로부터 시작되고 17세기초 네덜란드인에 의해 맨해튼 섬을 통째로 매입되었으나 17세기후반 영국군이 침입하여 영토권 다툼이 벌어졌으나 영국군의 승리로 네덜란드는 퇴각하고 찰스2세의 동생 요크 공(公)의 이름을 따서 뉴욕이라 했다고 한다.17세기 중반 800여명의 시골 동네같은 뉴욕은 현재 1,000만이 넘는 거대도시로 미국의 상징 도시가 되었으며 다국적 다인종이 몰려 금융,문화,패션,트렌드 등을 선도하고 있으니 화려하고도 웅장하며 볼거리가 많은 뉴욕은 가보고 싶은 곳 1순위가 아닐 수가 없다.

두 명의 공저자가 '가려운 데를 긁어줄 정도'로 꼼꼼하고도 세밀하며 최신 정보를 알차게 전해주고 있는 이 여행안내서는 뉴욕 뿐만 아니라 인근 근교 9군데까지 소개하고 있어 뉴욕을 돌아보고 내친김에 둘러보는 것도 1석2조의 여행 효과를 볼 수가 있을거 같다.예를 들면 워싱턴,보스톤,롱비치,필라델피아,식스플래그,아트랜틱시티 등이다.

브로드웨이를 남북으로 종단하면서 뉴욕은 넓은 면적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도시계획을 바둑판마냥 잘 정비해 놓은거 같다.주요 명소로는 센트럴 파크,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자유의 여신상,브로드웨이 & 타임스 스퀘어,5번가(럭셔리 거리),메트로폴리탄 미술관,소호이다.이곳은 하루에 다 견학할 수는 없기에 각자의 스케쥴과 형편에 맞게 여행 코스를 1~5일짜리로 나누어 여정을 맞추어 가는 것이 좋을거 같다.또한 볼거리,둘러볼 곳이 계절별로 특색이 있기에 이를 염두에 두고 뉴욕 여행지를 선별하는 지혜도 필요할 거같다.

세계 첨단을 달리고 있는 뉴욕의 뉴요커를 현장감을 느끼면서 나름대로 눈요기와 정보를 가득 채우려면 아무래도 짧은 시간으론 '수박 겉핥기 식'밖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개인의 취향과 기호,경제적 여건에 따라 둘러볼 곳이 정해지겠지만 뉴요커들의 생각과 감정,삶의 방식,미래에의 소망 등이 무엇인지를 자세하게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어느 나라나 마찬가지이지만 부유층과 빈곤층은 상존한다.특히 뉴욕의 할렘가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일자리가 없는 부랑자들이 많은 곳이며 저녁 늦은 시간 거리를 배회한다든지 전철을 이용하는 것은 금물이라 하니 여행객으로선 각별히 조심을 할 수밖에 없다.

여행은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내일의 행복과 풍요로운 삶을 충전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생각한다.흥청망청 쓰기 위해 떠나는 여행보다는 보다 알뜰하고 지혜로우며 현지에서 편안한 행복을 담아오는 여행이라면 갔다 온 보람이 있을 것이다.여행을 떠나기 전에 신중한 계획과 경비,유의 사항 등을 꼼꼼히 체크하고 떠난다면 여행의 효과는 증폭되리라 생각한다.볼거리,먹을 거리가 다채로운 뉴욕은 안내서 자체만으로 간접체험을 만끽할 수가 있었고 뉴욕 18개 및 근교 4개 지역까지 지도로 수록해 놓았기에 미아가 될 일은 없을거 같다.가기 전에 콩글리쉬가 아닌 잉글리쉬를 제대로 듣고 말하는 연습을 한다면 실소와 당황은 없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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