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뇌를 써라 - 뇌의 부정성조차 긍정적으로 활용하는 뜻밖의 지혜
강동화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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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잔 신경을 많이 쓰고 생각이 많다 보니 뇌가 잠시도 쉬지도 않을거 같다.어떨때엔 뇌에서 찌르르 하기도 하고 뒷골이 묵직하기도 하는데 그럴때 가끔 뇌를 너무 혹사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맑고 싱싱한 뇌를 유지하기 위해 활동하고 생각할 때 충분히 하고 쉴 때는 푹 쉬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또한 신체에는 주기적인 리듬 즉 사이클이 있기에 지성 리듬은 뇌와 깊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한다.개인적으론 수험생도 아닌데 뇌혈관에 좋은 견과류와 파김치 등이 뇌의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여 자주 섭취한다.

신경외과에 근무하고 임상 실험을 통해 뇌를 연구하고 뇌졸증 분야에 통찰력을 갖고 뇌를 유연하게 사용하고 인간의 삶을 보다 긍정적이고 활력 넘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평소 개개인의 생각,느낌,감정,행동 등에서 나타나는 외부적인 모습을 뇌는 어떻게 작용하고 영향을 끼치며 일종의 마음 다스리기를 제대로 함으로써 개인의 풍요로운 생활과 사회에서의 대인관계,자신으로 인해 파급되는 악영향의 기미를 미연에 현명하게 방지하자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님으로 물려받은 선천적 기질과 성장하면서 습득하고 체화해 나가는 후천적 기질이 있는데 학습과 사회 환경이 두뇌에 끼치는 영향이 절대적이고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다고 생각한다.이 글에 제시된 사람의 생각과 감정,판단,행동 등은 자폐적이고 기억 상실증등 중증 환자를 제외한 정상적인 사람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인간의 기질과 성격 등이 8가지 종류의 뇌의 기능으로 대별한다고 생각한다.즉,실수하는 뇌,합리화하는 뇌,왜곡하는 뇌,망각하는 뇌,결정하는 뇌,공감하는 뇌,몰입하는 뇌,창조하는 뇌이다.이 여덟가지는 모두가 동전의 양면과 같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기에 획일적이고 일률적으로 인간의 생각과 감정,판단을 곧이 믿을 수는 없다.즉 8가지의 뇌 기능은 상호보완적인 요소가 잘 맞물려 삶을 이끌어 준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집중과 산만함은 다르지만 이는 정반대의 현상이 아니라 낭과 패와 같은 존재이다.한쪽이 없으면 다른 쪽이 제대로 굴러갈 수없듯이 둘은 상호보완적이고 동반자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이다.집중은 에너지를 모으는 이성적인 면이 있다면 산만함은 감수성 예민한 면이 있다는 것이다.자기 합리화 책임 회피와 남용을 일삼지 않는다면 자신의 삶을 건강한 방향으로 이끌어 갈 활력소가 될 수가 있다.무서운 질병 찾아 오면 대부분 인간은 죽음으로 인해 공포와 삶의 의미를 일순 상실하는데 무서운 질병을 삶의 동반자로 여기는 역발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욕망과 탐욕,욕심으로 가득찬 삶을 살다보니 많은 것을 잊지 않으려 하는 요즘 사람들에겐 뇌의 건강을 위해 적당히 잊을 것은 잊는 건전한 망각도 눈여겨 볼만하다.결정하는 는 계산과 추론에만 의지하는 이성으론 합리적인 판단을 지을 수가 없다.이성과 감정의 균형과 조화만이 최상의 선택과 결정을 가늠할 수가 있다고 보여진다.공감하는 뇌 타인의 비참함과 고통스런 삶을 내 몸처럼 여기는 현상이고 나아가 이를 냉정한 시각으로 타인의 고통을 타인의 것으로 여기는 '거리 두기'로 공감하는 뇌가 완성된다고 한다.몰입하는 뇌는 중독과 몰입으로 대별하는데 중독은 '갈망'을 해소하기 위한 현상이고 몰입은 갈망과 쾌락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뇌 질환과 관련한 창조하는 뇌는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이 무(無)로 끝난다는 비극적인 암시를 주는데 반 고흐의 뇌 질환은 남들과 다르게 세상을 볼 수 있게 한 경우로 보며 그는 뇌 질환을 통해 예술 창조를 더욱 불사른 경우로 인정받고 있다.

이렇게 8가지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성과 판단을 통하여 안에 내포되어 있는 것은 나쁘게 보이지만 좋게 작용하는 상호보완적이기에 극단적이고 흑백논리로 판단한다면 인간을 바라보는 시각은 사는 맛도 없고 살벌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남자와 여자가 만나 인류 사회를 공존으로 이끌어가듯 인간이 갖고 있는 생각,감정이 동전의 양면처럼 맞물려 인류 사회를 보다 밝고 희망찬 모습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탐욕과 갈망,살상과 오욕으로 점철되는 사회는 개개인의 뇌의 기능부터 전사회의 모습과 분위기가 차갑고 경직된 앙상한 겨울 나무 줄기와 같은 형상일거 같다.마음 속에 품고 있고 행동 하나 하나에 뇌는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그에 상응하여 작용할 것이며 마약,도박,흡연 등과 같은 중독은 뇌도 한 쪽으로만 쏠리는 편협증을 보여주고 잘못 박힌 뇌의 기능은 회복 불능상태가 될지도 모른다.

죽음에 임박하여 지난 일을 아무리 후회해도 아무 소용이 없다.보다 나은 삶과 성공과 행복한 삶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자신의 입장과 처지에 맞게 생각하고 감정을 발산하며 주위와 사회 속에서 자신의 참된 모습을 당당하고 긍정적이며 활력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만이 인간이 갖고 있는 뇌도 부드럽고 유연하며 엔돌핀과 (긍정의)도파민이 분출되어 가리라 믿는다.또한 이것은 개인의 의지와 노력,열정이 한데 어우러져 갈때만이 지금보다 더 멋지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 한국 간행물 윤리위원회 파워북로거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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