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릴리언의 위대한 선물
지미 카터 지음, 에버리치홀딩스 편집부 옮김 / 에버리치홀딩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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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카터 전대통령에 대해  인상 깊게 다가오는 점은 사랑과 열정,평화,봉사 정신이었다.이러한 정신은 그의 어머니 릴리언으로부터 부여받은 값진 선물이고 그가 살아 가면서 정신적 멘토가 되었음을 말할 나위가 없다.누구든지 자신에게 영향을 주고 삶의 방향을 제대로 이끌어 준 사람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주위에 영향을 준다면 보다 밝은 사회가 구현되지 않을까 한다.지미 카터는 고교 시절 한반도 핵감축 및 주한 미군 철수라는 명제하에 고박정희 대통령과 불편한 회담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된다.외교적인 문제를 떠나 그가 살아온 길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그의 어머니 릴리언에게 받은 정신적 유산은 크고 위대하다고 생각이 든다.

 릴리언 여사는 70이라는 나이에 평화봉사단으로 인도 비크롤리에서 가난하고 불쌍한 천애의 고아 및 악동들을 사랑과 열정으로 아끼고 돌보면서 그들에게 삶의 의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던졌던 것이다.당시 카터는 조지아 주지사로 있던 시절이었지만 그가 주지사직을 수행하는데에도 정신적인 지주가 되었고 훗날 노벨 평화상을 받는 데에도 어머니의 헌신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여진다.삶은 누가 책임지어 주는 것이 아닌 만큼 각자가 용기를 가지고 개인에게 의미있는 삶을 찾아 나가며 최대한 관용과 자애를 베풀되 모든 사람을 다 기쁘게 하려고 애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각자의 역량에 맞게 사랑과 헌신,열정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이 또한 행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릴리언은 카터가 대통령직에 있을 때에도 평화봉사단 외교단장으로 아들의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론 그녀만큼 따뜻한 인간미와 열정적인 수호신의 정신이 남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시골 농부의 아내로 살기도 하고 사회적인 활동을 통해 그녀의 명성과 아들에게 준 정신적 값진 선물은 일반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솔직하고 소탈하며 개인의 자유를 존중한 릴리언은 분명 깨어있는 여성상을 대표한다고 보여지며 사랑과 열정,용기와 소신있는 정신이 지미 카터가 미국의 대통령직 및 세계 평화 활동에 커다란 활력소가 되었다고 여겨진다.돈이 많고 권력이 많은 가정에서도 큰 인물이 배출되겠지만 진정한 인류애와 헌신적인 어머니의 모습이야말로 자녀들이 장차 사회에 나아가는데 커다란 구심점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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